어머니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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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봄 / 승하
봄이다
봄이 왔다
어머니의 소리에
현관문을 열고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봄이 왔다고?
어디에 왔다는 거야?
아이고 예뻐라
예쁘기도 하지
봄이라는 친척 계집아이가 왔다는 줄 알고
다시 밖을 두리번거리다
소리 나는 곳으로 고개 돌리니
대문은 활짝 열려있고
프르스름한 여린 가지 바라보시며
걸망을 손질하신다
남색 꽃 무늬 몸 베를 입으시고
나물 하러 다니실 준비 하시나 보다
꿈많던 소싯적 나물 캐던 추억을 찾아
나물 캐는 어머니의 봄
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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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면 역시 나물캐는 봄처녀가
최고죠.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바구니에
한 가득 행복 보따리.봄을 맞는 사랑 보따리..^^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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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따라 봄 캐러 가셔야 하겠네요.
소녓적 숨겨두었던 추억도 더듬으시고... ^^
임수홍님의 댓글
임수홍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시장을 돌아보고 싶네요.
봄이 오는 소리는 바삐 서두르는 어머님의 몸짓과 같을까요?
이승하 시인님...내일은 봄나물과 같은 식탁을 접했으면 합니다 ㅎㅎ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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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고 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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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머님처럼그렇게 푸근하고도 따듯한 마음으로 오나봅니다.
아름다운 하루이시길 바랍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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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이 가는 어머니의 봄 느끼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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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봄.
지금은 승하님의 봄이지요?.ㅎㅎ
추억 속의 봄은 유난히 병아리 솜털처럼 보드랍고.......
감사합니다. 승하님!!.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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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봄에 묻은 그리움
잘보고 갑니다 문필 이루시기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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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봄...어머니!...
그...할 말을 잊고 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