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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6건 조회 1,134회 작성일 2006-02-10 14:28

본문

제가 살고 있는 영월에는 눈이 한창입니다.
밤새 불을 밝히지 않아도,밤새도록  걸어도 환하답니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흰눈 덕에 저 까지 행복한 불면증에 걸렸습니다.

큰 소리로 문을 두드릴까,작은 속삭임 귓속말로 인사를 드릴까
수많은 별빛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밤새,하얀눈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갈길이 어디인지도,어디로 가야 할런지 모르는 세살박이 어린아이 처럼,그저 손만 잡아주기를 기다리는 어린 아이입니다.

영월이 좋아,현란한 도심의 불빛이 휘감아 나를 가지 못하게 붙잡아도 뿌리치며 내려온지 6년여 동안의 시골 생활은,저를 새로운 길로 가게 만들었습니다.

펜션을 운영하면서,많은 분들과 만나면서,이야기 하고,,웃으며,작지만 나의 소중한 뜰에 향기나는 꽃들도 가꾸며 사는 지극히 평범한 시골 아낙입니다.

선 생님들의 그릇 가득,가득찬 연륜과 시심의 깊이를 배우고 싶습니다.

따듯한 손으로 저를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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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말일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 미리 문우님들과 인사 하셔서
좋은 문우의 연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반갑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홈을 가보았습니다. 홈이 매우 참신하게 채색되어 있었습니다.

항상 좋은 시심 간직하시고
시사문단과 아름다운 삶을 엮어가시길 바랍니다.

자연과 더불어 안빈낙도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마음만 그럴 뿐... 모든 게 풍족합니다.

그럼.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저도  귀향 준비  중  입니다만.  부럽습니다.
시인님  옆에  좋은 땅  있으면  소개좀  하시지요ㅎㅎㅎㅎ
좋은  시가  절로  써  질것 같은데요.  앞으로  기대  하겠습니다.

하규용님의 댓글

하규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반갑습니다 권영선시인님 .좋은 곳에 사시는 분. 부럽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문단의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청정의 지역에서 자연과 살아가며 인생의 이야기 한없이 풀어 놓을것 같은
맑은 시심을 기대합니다....앞으로 빈여백의 공간에 아름다운 시심으로 가득 메워주시길 기원드리면서...주말 잘 보내시길.....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여기 빈여백에 원주분이 저말고 또 한분 있습니다,,
함께 찾아뵐 수 있을겁니다,
빈 여백 야유회 수주로 한번 해봐야 겠는걸요
여기 장양리 입니다,

권영선님의 댓글

권영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너무너무 감사합니다.빈 여백에는 온통 따뜻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손선생님 반갑습니다. 꼬옥 들러 주세요..
맛난 차라도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모든 선생님들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상욱님의 댓글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강과 더불어 산수가 수려한 곳에 사시는 권시인님이 부럽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태백산을 가면서 영월을 거쳐 갔는데
연락처라도 알았으면 찬한잔 나눌수 있었을 텐데...아쉽습니다
맑은 시심으로 가슴에 녹아드는 시 올려주세요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셔요 권 시인님! 우수말 아침에야 이 글을 읽었네요
권시인님의 댁은 신선이 살만한 멋진 곳이니 그 동안 쓰셨 던 멋진 글들과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글 기대 해 봅니다
2006년은 권 시인 님의 해 입니다 . 건필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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