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모르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gu/gud007.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오형록
광활한 하늘은 얼마나 높을까
매서운 하늬바람 어디서 오는지
방황하는 심연의 아우성
토라진 별들이 구름 뒤로 숨어
하루종일 쥐어뜯어 멍울 진 가슴
아무리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방정식
인정없는 어둠의 정령이
발버둥칠수록 조여드는 올가미처럼
가슴을 점령하고 내 마음을 묶는구나
간절한 그날까지 부지할 수 있을지
아리는 생명줄에 검은 그림자
하늬바람 숨죽여 너를 맞누나
심연 곡에 만개한 상사화
이리도 고울까
이렇게도 향기로울까
너희는 모르지
꿈으로 가득 설레이는
내 맘속의 비밀.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상사화 만큼이나 애절하고 간절한 기다림의 향기가 베어 있는듯 합니다
너희는 모르지/
아~~ 그 마음 어찌 헤아릴수 있을련지...
깊어가는 겨울밤, 고운글에 시심을 두고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fu/fukuda.gif)
선생님 오늘 대 보름에게 정성껏 빌겠습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즐거운 날 맞으시기 바랍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hy/hyuntai53.gif)
심연 곡에 만개한 상사화 이리도 고울까 이렇게도 향기로울까 ...참 아름답습니다. 덩달아 맘결이 설레임니다. 오 시인님! 늘 건안.건필하시길 빕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ch/chunheekim.gif)
오형록 시인님,
시골 보름날은 예전처럼 동네 사람들 모여
놀이 하며 보내는지 궁금하네요.
이번에도 눈이 많이 와서 심히 힘드셨지요.
내일이 있기에 용기와 희망으로 힘내시기를 빕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je/jejusea.gif)
오시인님, 어서 이 겨울이 지나고 새 봄이 왔으면 좋겠지요?
여기 저기서 새 순 터지는 소리 요란하면,
우리 마음도 한결 따뜻해 지겠지요. ^^
고은영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e/secret088.gif)
시인님 늘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음의 비밀을 털어놓으셨나요
상사화 마져 설레임으로 봄을 맞이할수있기를
좋은 시상에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