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006-02-13 10:45본문
부르지 못 할 이름에
바람은 불고
세월은 무정만 남았다.
덮어 준 외투 더욱 시려와
야윈 등 뒤로 어둠 내리니
더듬거리며 마주 잡은 손
한 웅큼의 서러움으로 흐른다.
세월은
갈 수록 아픔으로 밀려 오고
당겨 안은 얼굴 차기만 한데
이제는 만질 수 없다.
던져 질 아무 것도 없는 세상
잘 가거라 내 사랑아.
다른 이름으로 태어나
다시 만나 질 그날 까지
우리는 멈추어야 한다.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루지 못하는 사랑이 더 애틋하겠지요.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만 하는 사람들이 시인이 되어야
좋은 작품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가버린 사랑...그 흔적만 가슴을 멤돌고 있으니...
애틋한 감정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이름으로 태어나 다시 만날 그날까지..
지금은 만질 수 없는 사랑이라도
깊었던 그 사랑이 너무도 간절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장한 각오가 느껴 집니다.
이빨을 꽉!. 깨무는 소리도 느껴지고.
반갑습니다. 건필 하소서.
임수홍님의 댓글
임수홍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슴의 통증을 유발하는
저 깊은 토속적 한숨마저도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앞에서
넋을 놓고 있다.
그래도 그 사람이 생각난다면
추억속의 앨범으로
행복했던 모습만 그려보세요.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을 수 없었기에 한 웅큼의 서글픔으로 보낸날들,,,멈춰야 한다고 이젠 멈춰야 한다고 다짐 해 보지만,,
<style>
body { background-image:url("http://www.techspot.com/gallery/data/500/3D10.jpg");
background-attachment:fixed; background-repeat:no-repeat; background-position:center center; }
table { background-color: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transparent; }
</style>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뜻합니다.
무엇이 시인님의 가슴을 저다지도 적시는지요
잘 가거라 내 사랑아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늘,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을 곱게 보내시는 시인의 아픔이 어른 거립니다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뵙고 갑니다...잘 계시는지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이름으로 태어나 다시 만날 날까지 우리는 멈춰야 한다...
의미심장한 말씀이시네요. ^^
오래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