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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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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379회 작성일 2006-02-13 22:27

본문

마음의 안식처

묵혜/오형록


아침이면
당신의 향기를 쫓는
가장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

내가 힘들 때
언제나 포근한 손길
흐르던 눈물도
웃음으로 바꾸는 마력

억수장마 눈보라
말려주고 녹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내 마음의 안식처

잠들었던 오감을 깨우며
하염없이
물결치는 행복

세상의 종말이 온다 해도
유유자적(悠悠自適) 할 수 있는 것은
사랑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

죽음보다 깊은 행로
모든 애욕 다 버리고
이 자리에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요

당신을 만나 비로소
행복이란 두 글자의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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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저는 다른 일로 새벽을 달리고 있지요... 동녘의 어둠속에 베여 있는 그 푸르름이하루를 상쾌하게 만들고 있답니다....
오 시인님... 행복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그 주체의 당신....!!  오늘은 웬지
하늘의 사랑으로 느끼고 갑니다....... 

왕상욱님의 댓글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들었던 오감을 깨우며
하염없이
물결치는 행복

세상의 종말이 온다 해도
유유자적(悠悠自適) 할 수 있는 것은
사랑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

저도 사랑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오형록 시인님!  건필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 바이러스 감염은 얼마든지 걸려도
 후유증은 아름다울것 같네요.
같이 호흡하며 지낼수 있는 동행이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시어가 별로 없이 진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시네요. ^^
생생한 시어 덕분이겠지요.
지금 선생님께서 누굴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할 정도로 담백한 시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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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곳 해남에 촉촉하게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문우님들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좋은 밤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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