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되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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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장윤숙
강물이 되어
심연의 물줄기 타고 말없이 흐르고 흐른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눈감으면 춤추는 백조가 되어 강위를 서성이네
황홀하게 벋는 두팔의 선고운 울림이여
단아한 모습에
흐르는 음악도 잠시 리듬을 멈추고
사푼거리는 저 춤 사위는 어느 화가가 그린
한폭의 수채화보다 더 곱구나
아름다운 일곱송이 수선화여
황홀한 풍경이여
강둑에 두고 온 그리움 시에 실어
멈추지 않는 강으로 흐르라
마른 풀잎은 곡조모를 음악에 취해 노래에 취해
풍경에 취해 저리 바람결에 흔들리고
꽃이 되고 새가 되어
오랫토록 말 없이 강물이 그려낸 그림속으로 들어가
마르지 않는 푸른 강으로 강으로 흐르리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정답게 반짝이며 춤추고 노래하고
순백의 나라에서 평화의 노래로
강물이 되어 잔잔한 은빛 물결로 고고히 흐르네
ㅡ명상속에 흐르는 강뚝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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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bmp (0byte) 0회 다운로드 | DATE : 2007-03-12 10:14:49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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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 장윤숙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시작하니 기분까지 상쾌합니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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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기슭에 손대지 않는
강가를 보는 뜻 합니다. 여기 강둑은 시멘트와
강철로 세워지어 기슭에 물에 젖어 춤추는 풀잎도 못 봅니다. 고운 글 잘 보았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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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댓글에 미소하고 갑니다.
월요일아침은 늘 새로움이 움트고.. 설레임을 담아보는 즐거움이 잇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눈을 감고 가만 차향에 젖어드노라면...순백의 강뚝에 내리는 명상속은 참으로 고요하고 아름다워
라일락향기 친구하며 ..글을 씁니다. 두분시인님 고운 반김도 하루속에 잔잔한 물결로 내릴 것 입니다
햇살가득 담은 하루... 툇 마루에 걸터앉아 ..고운 시를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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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만큼이나 시심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시심으로 세상의 맑은 샘물 되시기를 빕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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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늘, 고운 시심으로 많은 글 쓰심을 경하 드립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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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이 넘치십니다
아름다운 글에 머물다보니
은빛 물결로 흐르는듯 합니다
주신글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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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나라에서 그대는 평화의 노래로 ~
향기 그윽합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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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꽃
춤추는 백조의 선 고운 울림
사푼거리는 춤 사위
강둑에 두고 온 그리움
잔잔한 은빛 물결로 흘러
순백의 나라 평화의 노래이어라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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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나라에서 그대는 평화의 노래로
강물이 되어 잔잔한 은빛 물결로 고고히 흐르네
멋진 하루 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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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쯤 아무 생각없이 ..
강가를 거닐고 싶네요 ^^ 명상속의 푸른 숲 속을 거닐 듯 ...
마음은 늘 분주하고,, .. 예쁜 답글 주시는 고마운 마음에 생긋 미소 짓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되시고.. 평화로운 수요일 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