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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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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588회 작성일 2007-05-25 12:56

본문

나비의 길

                                                  장윤숙

 
오랜 나날 땅속에서 아픔을 삭이고
꿈틀꿈틀 풀섶을 이불삼아 한겨울을 보냈으므로
어머니의 품처럼 다스한 봄이 오고서야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허울을 벗어 던지고 
자유 위한 갈망의 색채로 창공을 그리워함이라

자유함이란
꽃의향기 바람의향기 초록속의  거울앞에선 계절
솔솔 자아를 일깨우고  축축한 땅속 애벌래 시절을 그리워하며
푸름속의 하루를 꿈을 키움이라
세상은 환희와 평화와 사랑의 소망  가뭄에 단비가 그리 하듯
선한 축복이 가득한 좋은 세상속의 생을

나비라는 이름으로 지어져 한생을 그리 자유로이 살리라
하늘이 주신 천상의 이름에 자유함을 덮노라
훨훨 오월속에 내딛는 작은 꿈은
너로하여 더 새로움으로 세상의 아름다운 빛을 더하리
나비의 길은 나비만의 꿈의 산책 꽃구름 피는 계절속으로
부지런함을 더하는  날개짓의  푸름이여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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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날고  싶네요.
하늘을  날고 싶네요.
향기를 쫒는 자유속의  나비를 따르고 싶네요.
푸른 오월,  장 시인님!!  더욱  돋보입니다.ㅎㅎ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의 길은 나비만의 꿈의 산책 꽃구름 피는 계절속으로  ..^^* 아름다운 미소에 피어나는 자유함의 사유를 담아봅니다. ^^
날마다 행복한 그래서 더욱 삶이 향기로운 신록의 계절속으로 훨훨날아가는 꿈을 꾸어 보면서...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의 일생과 꿈과 소망을 아름다운 시어로 그려내셨군요!
한가한 오후 한 잔의 커피와 함께
나비의 꿈과 소망 잘 감상하고 여유를 즐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초에 물을 주며 .. 차한잔의 여유를 갖어봅니다.  햇살이 고와서 창문가득 간밤에 내린 빗물의 흔적이 가득..
티슈로 흔적들을 지우며 고운 답글에 미소합니다. 맑은 창이 눈부시게 곱습니다. 하루도 그리 고운 하루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같이 고운 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정말 나비를 보노라면 자유를 누리는 꽃 천사 같아
살짝 샘이 나는 때도 있습니다. 한편, 몸보다 몇 배의 날개로 서툴게 보이는
하느작거림은 다음 꽃에 잘 나를까, 걸음 걷기 시작한 아기 보듯 안타까운 때가 많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의 사진을 찾다가 .. 오래전 지인이 선물해주신 사진을 넣어좁니다. 백일홍의 고운 빛깔과 호랑나비의 빛깔고운 맵시가
부럽기도하고요 .. 마음속에 가두어둔 감옥같은 언어가 자유함으로 피어나는 그날을 기달려봅니다. 아니 애서 시를 짓고 노래를 하고 .. 시향에 담도록 해야겠어요  ..자유함을 가미한 그런 세상속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 반겨주시는 문우님들 감사드리오며 날마다의 삶이 참으로 기분 좋은 그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학비 건립의 초석을 다지는데 일익을 담당하여 수고해주신 장시인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신 장시인님께 날마다 행복한 날들만 있길 기원 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드립니다. 금동건시인님 오랜만이죠^ ^
조용원시인님을 뵙습니다 귀한 시간 내시어 
따스한 눈길 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세요 ^^*
토요일 맞이한 햇살이 아주 고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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