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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답시-民樂洞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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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1,082회 작성일 2006-02-09 13:18

본문

民樂洞의 봄


물같은 종소리에
맑게 개인 돌꽃 하늘...

샘물 푸는 民樂民들
푸른 그 개여울에

신이 난
송사리 꼬리
해를 차며 노닌다.









><PRE><FONT face=굴림체 color=#ab6d34 size=4><UL><UL>
><B>접시 속에 뜬 달</B>
>
>
>
>                          시/김 석 범
>
>
>
>접시 속
>물고기가
>며칠째 우두커니 앉아 있다
>
>
>결코 뛰쳐나갈 수 없는
>삶의 울타리라 인식한 듯,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만 물끄러미 응시하다
>물에 떠내려 온 
>밝디 밝은 둥근 달을
>마구 쪼아 먹는다
>
>
>세인의 희망이 되고 
>간절한 소망 하염없이 들어주다 
>온갖 번뇌를 기꺼이 삼키는
>치우침 전혀 없는
>묵묵한 월광月光, 
>고해苦海의 접시 속에서
>영원한 빛,
>달님이 되고 싶었던 게야 
>
>
><EMBED src=http://club.catholic.or.kr/capsule/blog/download.asp?userid=769269&seq=8&id=72151&strmember=u90120&filenm=Pluie+D%27Ete+%2D+Gheorghe+Zamfir.asf hidden=true type=application/unknown volume="0" loop="true" AutoStart="yes">
></UL></UL></FONT></P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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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큼하고 쏴한  시상을  맛  봅니다.
해를  차고 노니는 송사리들을  뵈러  가보고  싶네요.
봄이  올테지요.ㅎㅎㅎ    건필  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시인님 지금 겨울이라서 송사리 없심니다,
날 플리거든 봄에 오시요,
한나절이면 두어바가지 잡을 수 있다자신 합니다,,,
이슬이는  주머니에 넣어 오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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