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re] 답시-잊혀진 새는 비상하고 싶어 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75회 작성일 2006-02-10 09:05

본문



잊혀진 새는 비상하고 싶어 한다

손근호



이별이란 병에서


나는 잊혀진 날갯짓을


찾아, 날갯짓을 찾아


비상하고 싶다


잎사귀를 흔드는


미약한 바람이 불어도


가슴 떠는


아픈 새


추억이 무거워


날개가 무거운


새 가슴 죽지가


나는 새 가슴이 되었다


비상하지 못하는


새 한 마리가 되었다


날갯짓을 잃어 버린


사랑 앞에서


비상 하지 못하는 새가 되었다


이별을 떨구고


비상하고 싶다


사랑 앞에서


자신 있게 날아가고 싶다


날지도 못하는


날갯짓을 잊어 버린


나는냐 슬픈


잊혀진 새


잊는 것이


어려운 권태로운


새 가슴의 나는 야


사랑 앞에서


비상하고 싶다







강연옥 시인님의 새와 비슷한 아픈새가 저에게도 있기에 답시로 올려 봅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고~~
아침부터 아픈 새들 잔치군요.

""아픈 새


추억이 무거워


날개가 무거운


새 가슴 죽지가


나는 새 가슴이 되었다""


모두 사랑 앞에서 비상하는 새들이어서
참 좋습니다. 그 새들의 펄럭거림 한 가ㅡ슴으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과 시인님의 덧글은 우리시의 향연에 조미료 입니다. 물씬, 익어가는 재료에, 달작지근하게도 하고, 얼큰하게도 하고 구수하게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예영님의 댓글

김예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상하는 새는 어쩌면 기억 저편에 있는 추억이 있어 더욱 힘찬 비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찌튼 예영이의 생각은 그러네요.
비상의 힘은 사랑을 승화시킬 수 있는 고귀한 내면의 성장이란...
ㅡ.ㅡ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별을 잊으려는...그것을 멀리 떨쳐버리려는 강한 의지가 비상하고 있네요...
마치 겨울을 밀어내는 봄의 기운처럼.....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따사로운 봄이 오면 그 비상 함 시도해 보세요
지금 넘 추워서 떨어지면 안되잖아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봄과  함께  꼭  비상하는 새가  되시기를  바래 봅니다.
늘  부지런  하시니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요.ㅎㅎ
기원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5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169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2006-02-11 8
316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2006-02-09 0
3167 no_profile 충북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6 2006-02-02 4
3166
봄의 소리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2006-02-10 5
3165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6-02-10 0
3164
꽃이 필때 댓글+ 10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76 2006-02-10 0
3163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2006-02-10 0
3162
시/ 노점상 댓글+ 11
하규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8 2006-02-10 0
316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06-02-10 0
3160
언니는 두 얼굴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2006-02-10 4
3159
길손 댓글+ 1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2006-02-10 0
열람중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6-02-10 0
3157
오솔길 향기 댓글+ 8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2006-02-10 36
3156
꽃詩 모음 댓글+ 14
최해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77 2006-02-10 0
315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40 2006-02-10 8
3154
찬밥/이승하 댓글+ 6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34 2006-02-10 2
3153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37 2006-02-10 0
3152
만리향 당신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2006-02-09 7
315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36 2006-02-09 0
3150
봄의초대 댓글+ 5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6-02-09 5
3149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4 2006-02-09 3
3148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6-02-09 0
3147
눈 오는 날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2006-02-09 17
314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2006-02-09 0
3145
접시 속에 뜬 달 댓글+ 1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06-02-09 0
314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62 2006-02-09 0
314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06-02-09 0
3142
지혜의 강 댓글+ 9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6-02-09 6
3141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2006-02-09 2
3140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2006-02-09 0
313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6-02-08 0
313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2006-02-08 0
3137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2006-02-08 3
3136
부 부( 夫 婦 ) 댓글+ 8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6-02-08 0
3135
만리향 당신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02-08 4
3134
태 백 산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6-02-08 3
3133
시간의 벽 댓글+ 8
박태구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14 2006-02-08 1
313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06-02-08 11
3131
춘 설(春雪) 댓글+ 6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22 2006-02-08 0
3130
자살궁리 댓글+ 6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6-02-0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