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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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묵혜/오형록
치욕적인 역사의 뒤안길
우리 민족의 마지막 자존심
그 혼이 서린 한산섬
세계 최초의 철갑선(鐵甲船)이
수많은 세월을 거슬러
충무 앞바다에 홀연히 떠
잊혀진 시간을 각성(覺醒)하며
새천년의 아침을 깨운다
잠들지 못한 혼령들이
열강(列强)의 틈바구니에
부패한 조국의 앞날을
긴 한숨으로 소일하며
거센 해풍에 흔들리지만
위풍당당(威風堂堂)
넘치는 기상(氣像)은
옛 모습 그대로
한치의 흔들림도 없구나.
묵혜/오형록
치욕적인 역사의 뒤안길
우리 민족의 마지막 자존심
그 혼이 서린 한산섬
세계 최초의 철갑선(鐵甲船)이
수많은 세월을 거슬러
충무 앞바다에 홀연히 떠
잊혀진 시간을 각성(覺醒)하며
새천년의 아침을 깨운다
잠들지 못한 혼령들이
열강(列强)의 틈바구니에
부패한 조국의 앞날을
긴 한숨으로 소일하며
거센 해풍에 흔들리지만
위풍당당(威風堂堂)
넘치는 기상(氣像)은
옛 모습 그대로
한치의 흔들림도 없구나.
추천10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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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의 당당한 기상을 봅니다..
거북이의 수명처럼 그 기상이 해상, 육상에 이르기까지
만방에 펼쳐지기를 기원드리면서...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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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해진 국가혼을 일깨우시는
경종의 메세지 같습니다.
숙연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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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후에 거북선은 왜 자취를 감췄을까?
하는 것이 요즘 화두로 떠오네요
왜 없어졌을까요 그, 위용을 자랑하던 거북선이...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아! 거북선...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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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이 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밤 되세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거북선은늘 의연함을 주었지요
건필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