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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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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93회 작성일 2006-02-04 19:38

본문

흑백 사진

 

눈물잔의 고요함처럼

다가왔던 너.

 

흐트러져 있는 사진들

그리고 작은 방사이에

있는 내 초라한 모습.

 

어디에선가

다가와 내 어깨를 감싸안을 것

같은 사람.

 

그 사람을 기다렸던 그 시간들.

 

그곳에 내 흑백 사진은 지금도

그안에서 미소짓고

있다.

 

만나고 싶고,

기대고 싶었던 사람.

 

하지만, 이제 그녀의 모습은 더이상

없습니다.

단지 흑백사진들 속에서

미소짓고 있을 뿐입니다.

 

긴 헤어짐이 남겨놓은 추억뿐이니까요.

 

*가끔은 그 앨범속의 사진들 속에서 아주 오랫동안 담아두었던 사진들.

  그속에 있는 아름다웠던 사랑의 추억들.

  그 시간은 이미 멀어져 갔지만, 추억속의 흑백사진은 영원히 남아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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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칼라사진 보다 흑백사진이 더 오래 가는것 같습니다. 단순하면서 깊은 우정, 형식을 배제한 진실된 사랑은 오랫동안 기억 되는가 싶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백사진 속의 아름다움
먼 훗날에도 고운 미소로 즐거운 시간 맞으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번져오는 듯 하여 행복한 하루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의  창고 깊숙이  처박혀  있는
자료들이  모두  흑백  이더라구요.
처음엔  모두 아름다운  칼라였는데......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리지요. 추억 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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