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구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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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가시덩굴 해치고 날아오르던 참새들
두둥실 떠가는 새털구름 따라붙는다.
다갈색 예쁜 몸매 자랑하다
바람에 휘말려 덜미 잡힌 참새들
차가운 강바람에 파르르 깃털 새우고
날아오르는 수만큼
파란 겨울하늘에 새털구름 만든다.
참새 때 휘어잡고 흔들던 바람 따라
가시덩굴 뒤집던 요란한 새 소리들
하염없이 흐르는 세월만큼 긴 그림자 밟으며
빈 몸뚱이만 구름 따라 끝없이 흘러가네.
펼쳐지는 낙원의 꿈 언제쯤 이룰 건가.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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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에 잠시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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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듯
우리네 삶도 그렇게 흘러 가는것이
순리이고 섭리이겠지요.
순응하는 마음엔 평화가 이를 것이구요.ㅎㅎㅎ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뵙게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차라도 한 잔 놓고 긴 얘기 하고 싶었는데요.ㅎㅎㅎ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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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구름에 마음 얹는 때가
많아집니다. 바람 따라 구름처럼 새처럼
날고 싶어지는 날이 자주 겹침은 내 나라 그리워서 일가요.
12월1일 신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으로
취임하셨다는 소식 보았습니다. 다시 축하합니다. 들릴 예정이었으나
그믐에 오랜만의 고향을 방문 예정이라 자주 진료소를 비울 수 없어 이번은 결석하였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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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날 만나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가시는데 인사드리지 못하여 죄송스럽습니다.
흐르는 구름과 참새를 바라보며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습니다.
`흐르는 구름 따라`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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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었지만 알아뵈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엔 꼭 눈인사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