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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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없는 바늘로
먼 바다에 낚시줄 기대놓고
가슴 속에 초승바늘 꺼내
긴 밤하늘에 던져본다
휙휙 이리저기
용춤을 추는
허상의 끈과
허무의 바늘...
그녀에게 끼워 줄
별자리엔
이미 끼워져 있는
하얀 금반지
아닌 인연 못내 서운해하며
정해진 기다림의 시간
아끼며 보듬으며
다시 찾아야할 별자리에
세상 가장 깨끗한
은가락지 건져올려
당신께 바치리이다
허상의 끈도아닌
허무의 바늘도 아닌
참사랑의 실천으로...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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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과 닿아 아주 아름다운 별을 낚아서 손꾸락지 말고 가슴에 달아주시길...^^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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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밤하늘에서 밤새도록 별낚시를 하다보면
언젠간
정말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은가락지를 건져올릴 날이
도래하겠지요?
오늘 밤에도 열심히~~~... 고운 詩語 낚아보시길요~~.. ^^*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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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융단에 노오란 초승달로 별을 낚으시는
멋진 모습이 풍경화처럼 다가오네요
이쁜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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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의 끈도아닌
허무의 바늘도 아닌
참사랑의 실천으로...>
오늘밤은 저도 별낚시 한 번 하러 떠나봐야 할까 봅니다.
총총 낚은 별들이 소망으로 가슴에 뜨는 멋진 한 해가 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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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많이 낚으셨나요 ,,,,, 새해는 그꿈 꼭 이루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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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별을 낚으려 동분서주 합니다.
빛나는 별을 바라고.....
가끔 진흙 덩이가 되곤 하지만.
젊음은 그래서 아름답지요.
언젠가 꼭 별을 낚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