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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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색동옷 동여매고
홍조 띤 볼-따귀로 다소곳이 앉아
온기 데우며 기다리던
그대 지금 어디 갔나?
굶주린 눈망울
뚝! 꽂아 보태어
냉기 가득고인
텅 빈 방만 날 기다리고 있네!
컥컥대던 불타는 태양이
가쁜 숨 토해대며
시뻘겋게 살아 움직이고
시간은 뚜벅대며 가고 있건만
터벅대던 그대 발자국 소리
아직 들리지 않는다네!
앞집 야자수 나무는
노랑머리 걷어매고 하늘을 찔러
바삐 가는 구름 붙들고
풍류를 즐기고 있건만
시간은
계속 가고 있건만…….
2006.02.03.
색동옷 동여매고
홍조 띤 볼-따귀로 다소곳이 앉아
온기 데우며 기다리던
그대 지금 어디 갔나?
굶주린 눈망울
뚝! 꽂아 보태어
냉기 가득고인
텅 빈 방만 날 기다리고 있네!
컥컥대던 불타는 태양이
가쁜 숨 토해대며
시뻘겋게 살아 움직이고
시간은 뚜벅대며 가고 있건만
터벅대던 그대 발자국 소리
아직 들리지 않는다네!
앞집 야자수 나무는
노랑머리 걷어매고 하늘을 찔러
바삐 가는 구름 붙들고
풍류를 즐기고 있건만
시간은
계속 가고 있건만…….
2006.02.03.
추천0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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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그렇게 많은걸 요구 하지요
속절없는 눈물 까지도.....
좋은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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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태우는 기다림 ....기다리는 그 마음 알아주시기나 할까..
그 시간 이후...상상에 잠기다 갑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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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풍류가 기다림을 더 고달프게 만드는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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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 가득고인 텅 빈 방만 날 기다리고 있네, 어서어서 님이 오시어 냉기를 온기로 바꾸셔야 할텐데,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고... 안타깝군요.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다림의 끝은 언제 일까요
치렁한 기다림으로 눈물로 보낸 시간들
기다림속에 머물러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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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그 아름다움의 미학...시간은 계속 가고 있건만...
시 뵙고 갑니다.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