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엄마의 장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51회 작성일 2019-09-10 11:40

본문

       엄마의 장롱


                김 경 희


살아 계실 때 손도 못대게 했던

엄마의 장롱


돌아가시고 유품 정리하다 보니

오래된 골동품 못 입는 옷들이 한 농이다

오십대 이후에 입었던 옷들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들어 있었다


어찌보면 오래된 그 옷들은

엄마의 나이테 같은

지나간 세월의 흔적이었다


엄마는 채곡채곡 쌓인 옷을

한번씩 정리하면서

고왔던 추억을 더듬었나 보다


입지도 않는 옷 버리지도 않고

농만 비좁다고 핀잔만 줬던

속 좁은 나였기에


엄마의 손때 묻은 낡은 옷 위로

하염없이 떨어지는 건

미안함의 눈물 뿐이었다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6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089
시장놀이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6-08-09 0
308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6-10-11 0
3087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47 2006-10-24 0
308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6-12-21 2
308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7-01-19 1
3084
직무태만 댓글+ 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7-11-26 2
3083
새해엔 댓글+ 6
최애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7-12-26 6
3082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8-01-18 6
308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16-01-12 0
3080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18-09-03 0
307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20-04-01 1
3078
추억 댓글+ 9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6-03-29 0
3077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6-05-06 1
3076
가을을 보내며 댓글+ 6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46 2006-10-31 0
3075
필연 댓글+ 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6-12-19 1
3074
인사말 댓글+ 1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7-10-05 0
307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8-01-22 7
3072
오해의 고찰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8-01-22 4
307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18-06-21 0
307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19-09-17 3
3069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20-06-21 1
3068
환경미화원 댓글+ 9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45 2006-04-09 0
3067
날마다 이별 댓글+ 3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6-05-20 3
3066
서강의 정원 댓글+ 9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45 2006-07-06 1
3065
침 묵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6-09-16 4
3064
가을빛 향기 댓글+ 1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6-09-27 0
3063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7-01-08 2
3062
반딧불 댓글+ 1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7-11-13 2
3061
휴식 댓글+ 3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8-04-05 3
306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19-08-23 3
305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19-09-06 3
305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23-07-23 0
3057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44 2006-04-21 1
3056
갈등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2006-05-11 4
3055
징 대정이 댓글+ 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2006-05-29 0
3054
배 려 // 댓글+ 5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2006-10-09 0
3053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44 2006-11-06 0
3052
댓글+ 6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2007-12-14 6
305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2007-12-14 3
305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2008-01-15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