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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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
* 김 상우
나무들은 언제나
하늘 향해
팔 벌리고 섰다
곡예사
외줄 타고
양 팔 벌려 흔들리듯
나무들은
예고 없는 바람의 심술 앞에서도
쓰러지지 않으려
生存의 양 팔을 벌리고 섰다
칼바람 맞고 선
산비탈 나무 숲의 흐느낌이
왜 슬픔을 후비며 떠나는지 이제 알겠다
큰 바람 지나고 뒤따라 온 미풍에도
어린 나무 오누이
두 팔 벌리고 흔들리며 섰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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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까지도 의지할것은 하늘이라고 하늘을 향해 양팔을 벌리는군요.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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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그렇네요
어린 나무들도 그렇군요
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공감하면서....
늘 건필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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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가는길에. 김상우 시인님과 친해 질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좋았습니다.
시도 좋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나무를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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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사같은 인생들의 삶이 그려 있네요
갸녀린 나무의 잔 가지처럼,
김 상우시인님 거제 다녀 오셨군요,,
그쪽 한번 가고 싶은 곳인데
다녀 갑니다,건필 건승 하옵소서,,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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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 벌리고 서 있는
오누이 나무.
나무 2그루가 서 있는 풍경을
보면 오누이 나무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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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을 벌리고 있는 벗은 나무에도 푸르른 봄을 맞이하겠지요.
오늘, 따사로운 햇살이 나목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즐거운 휴일이시길...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다움이 엿보입니다
아름다운 휴일되세요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나 그렇듯 김상우 시인님의 고고한 품격을 면전에서 대하는 듯 합니다.
하늘을 머금어 그 마음 푸르르고, 구름을 머금어 허허로운 그 웃음.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건안, 건필하시길.......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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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원기 시인님, 홍 갑선 시인님, 손 근호 발행인님, 손 갑식 시인님,
한 미혜 시인님, 이 선형 시인님, 금 동건 시인님, 한 상욱 시인님
이 세상의 어느 곳에서든 슬픔은 항상 그림자로 묻어나게 마련인 모양입니다.
고운 봄 맞으시고 늘 강령하십시오.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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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인님 인사가 늦었네요. 네외분 잘 올라 가셨는지? 먼 거제도까지 오셨서 축하해주시니 대신 감사드립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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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길 시인님,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소탈하고 정겨운 모습이
고향의 竹馬故友 처럼 반가웠습니다. 환대하여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올리고,
자주 뵈올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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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시 뵙습니다...인사 드리며..늘 건강,건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