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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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전에...
글/박영춘
살아 생전에 다 못해 드리고
그 부모 자리 내가 앉고 보니
설웁고도 설웁구나,,
돌아보고 돌아보니 그 자리에는
뼈에 사무치는 후회뿐 이로구나
가슴에 단 꽃 한송이 민망해 달지 못하고,
무엇이 그리 급해 40해를 넘기지
못하시고 먼 길을 가시었는지,
어디에 두고 한탄을 하고
통곡을 하여야 하는지,
오늘 같은 날은 가슴이 아파
숨조차도 쉴 수가 없습니다.
가슴에 단 꽃 한 송이 내려
어머님 전에 내려놓습니다.
어린 자식 두고 가신 맘
원통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자식의 체온이 묻어 있는
꽃 한 송이 어머님 전에 바칩니다.
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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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한쪽이 아립니다.
그래도 그 마음
먼곳에서도 어머님은
다 헤아리고 계시리라 봅니다.
깨닫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최수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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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정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두 번 읽기가 차마 어려워 떠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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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보내드리신 그 마음 오직 하겠나이까 ..!
어머님을 생각하는 지극한 마음 ...다시금 새기고 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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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으로 따사로운 날이었습니다.
어머니 체온처럼, 어머니 마음처럼이요.
아픈 글 읽다 더불어 아픔 안고 갑니다.^^*
새아침 햇살도 마냥 곱겠지요? 어머니의 미소처럼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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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식 두고 가신 어머니와 그 어린 자식
많이 아팠을 맘이 마냥 안타깝네요.
박영춘 시인님..
아픔이 그렇게 시인님을 크게 키우셨나봐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길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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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듯...
항상 건강,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오영근 올림.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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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립군요.
부모님 사모의 정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