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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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기도
청운/현항석
주름진 두 손
합장하여 비나이다.
시골로 시집간 큰 딸
손등이 갈라지지 않게
비나이다.
서울서 큰 회사 다니는 장남
출퇴근 길 화통하게 비나이다.
배 타고 고기 잡이 나간
막내아들 뱃길에 바람불지 않게
비나이다.
우리 손자 손녀 학교에서
건강하고 공부 잘하게 비나이다.
불쌍한 우리영감
자식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나보다 먼저 편히 눈 감게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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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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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다 닳고 흙으로 변해 가는 거친 피부.. 오로지 자식 생각과 영감 생각 뿐. 내 욕심은 편히 눈 감는 것. 님이시여 어찌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눈물나게 하시나이까?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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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신 노모를 생각나게 합니다...
이번 태풍에 무사하다고 하니 한숨 돌리면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 고운 정성 두고 갑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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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어머니의 마음이 이러시겠죠.
어머니! 제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세요! 못난 자식 걱정은 이제 접어두고.....;;
정해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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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
울 어머님 하늘 나라에서 행복하시길 비나이다...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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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방정민 시인님!
정해영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작은 글에 머물러 주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