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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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城
성급한 은행 이파리
녹색 입성에 노란 물 들여
불리는 바람에 옷자락 하늘거려
가을이 불러주는 자장가에 잠이 든다.
아기 손 같은 단풍잎
엷고 짙은 빨강 자랑하며
나도 "예쁘죠" 팔랑이고 있음은
갓 피어난 국화에 지지 않는다는 뻐김이라.
기척도 없이 밀려온
솜털 구름 토끼인가, 거북인가,
한잎 두잎 살아진 이파리 하얀 구름
걸어온 날 추억의 발자국처럼 사라져 간다.
구름 멀리 살아지고
은행 익어 떨어지기 시작하여
때 기러기 줄지어 밤하늘에 울고 가니
가을, 오래 있기 바라나 북풍에 밀리어가나.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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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저멀리서 소리없이 찾아오네요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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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반기나
겨울을 반기지 않으니,
겨울이 그토록 매서워지나 봅니다.
건강하십시오. 즐감했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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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고 있네요
노오란 은행잎
빨간 단풍잎
갓 피어난 국화
추억의 발자욱들.....
고운 시향에 취했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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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둥지들이 이제 터를 닦았지요.
흰 눈 속에 떠밀려갈 그 날까지 할 일 다 하고 갈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더욱 행복하시길요..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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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노오란 은행들이 우수수 하고 있네요
많은 은행알처럼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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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기어이 가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ㅎㅎㅎ
즐기소서.
아름다운 가을을.....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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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왔다 소리 없이 가고 있는 가을에 찬바람은 불어오는
요즈음 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거세게 불고 일교차 심한 계절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