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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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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35회 작성일 2008-01-06 05:09

본문

새벽 창가

박 효찬

꼬박 새운 새벽
창문을 살며시 열었다.

아파트 숲 사이로 붉으스레이
태양이 솟아오르고
주차장에 세워진 차위엔
밤새 내린 첫눈이 앉아
보석처럼 빛을 말하고 있다

온몸 가득 기운(氣韻) 보내고
차츰 밝아 오름에 여기저기
뛰어나오는 사람들

환한 아침 햇살
태양과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 I'll Be Faithful To You (내가 당신의 힘이 되어 드릴께요) - Isla Grant And Al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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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을 꼬박 새우셨나요 시인님...
동트는 새벽을 지켜보시는 시선 끝에
아침 햇살이 시인님의 새날을 향해 환하게 걸어오고 있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필하십시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내린 도시 아파트 베란다 밖의 아침 정경이 소담스레 담긴 고운 시입니다.
잔잔히 깔린 음악과 함께 잘 감상하였습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양과 함께 걸어가는 느낌 / 달과 함께 걸어오는 느낌
저도 몇번은 느껴본 것 같습니다.
자연과 노니는 것은 언제나 즐거움이죠.
건필하세요. 시인님^^*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의 첫눈은
제주보다 늦었군요.
기상의 요술인지 남쪽이 빠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비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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