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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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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명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69회 작성일 2008-02-18 21:13

본문

숭례문

오호 통재라!

오랜 세월
땅과 하늘을 잇는 문으로
600여 년 동안 우리 삶을 지켜준 국보 1호
한 노인의 안일한 생각에 화염과 연기되어
하늘 한 가운데로 사라지던 날
애닮고 안쓰러운 맘
전국에 퍼졌다.

새 신
새 옷
새 차
새 아파트
………
누구든지 새 것을 좋아하지만
손때 묻은 헌 만년필
헤진 옷
14년을 달린 소리나는 차
나라 보물
………
선조들이 남긴 물건
낡고 볼품없어도
빛바래 무늬가 안보여도
구멍 나고 헌 것이어도
조상의 혼과 슬기가 담겨 있어
귀하고 소중함이 더 크다.

아름답고 예쁘게
멋있고 튼튼하게
복원한들 어찌 예전과 같으리

아! 슬프도다.

조상님이
주신 그대로
우리 곁에 오랜 세월
희노애락을 함께 한 민족의 상징물로
나라 보물의 존귀함과 가치가 조각조각 쪼개지고 깨진
잔해속에서 하나씩 걸어나와 국민들 가슴에 깊이 박힌다.



* 숭례문 방화사건 : 70세 노인이 2008년 2월 10일 숭례문에
들어가 자신의 땅 보상에 관련된 불만으로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자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질러 5시간 후에 전소된 일. 원상
복구하는데 3년이 걸리고, 200억 이상 소요된다고 추정하나
문화적 가치의 추락이 더 큼.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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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명환시인님!
그동안 건안하셨지요?
건네주신 수필집 잘 보고있답니다.
숭례문처럼 의엿한 기상의
시인님의 시 잘 보았습니다.
언제 멋진 얼굴 뵈여 주실 날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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