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거울 속의 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17회 작성일 2006-02-04 09:23

본문

거울 속의 나

                   

                               
아침마다
무거운 마음으로 거울 앞에 선다



얼굴에서 삐져나온
번뇌, 욕망, 연민
마지막 남은,
때 묻은 가슴조차
거울 속에 애써 밀어 넣는다
물욕에 찌들고
마음이 병들어 신음하며
껍질만 쫓는 초췌한 모습을,


육신의 노예 벗어나고자
오늘도 새기고 각인하지만
단 하루라도
굵은 철심으로 동여매고
빛을 따라 나설 테면
거울 속 또 다른 짐승,


어김없이
뒤를 따른다


********************
2006년 시사문단 1월호 발표작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선생님도 거울을 보며
초췌한 모습을 보셨나 봅니다.

정말 날이 몹시도 춥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포근한 주말 되셔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자가 따라오나요.
무거운 마음이 따라오나요.
인생의 여러 의미로 다가옵니다.
시 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빛을 따라 나설 테면/ 거울 속 또 다른 짐승,"
나에게 그 짐승이 이리도 애증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무슨 이유때문인지....
한참을 머무르며 곰곰히 생각하다 복잡한 마음으로 떠나갑니다.
김석범시인님. 올 한해도 건안, 건필하시길......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신의 노예 벗어나고자
오늘도 새기고 각인하지만
단 하루라도
굵은 철심으로 동여매고
빛을 따라 나설 테면
거울 속 또 다른 짐승,
---------------
아~!참!,,어찌 그리도 내 마음 같은지!......
휴일 오후에 뵙습니다..
잘 계시는지 안부 여쭙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거울보면 아직은 많이 보기 싫지 않나
걱정하며 봅니다. 번뇌 욕망 연민은 내 자신에게 이미
포함되어 있기에 보지 못한가 봐요.
그런 자신을 볼수 있다는게 큰 깨달음인것 같습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중에 타인에 대한 생각과 타인의 모습만 많이 보게되더라구요.
내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보기 위해 오늘 부터 거울을 많이 봐야겠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같은 그 짐승을 밀어 내고자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지만... 싶지는 않네요..
다녀간 여러 문우님들께 감사드리오며 추운날 건겅조심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6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089
자 화 상 댓글+ 9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6-02-04 0
308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6-02-04 0
308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2006-02-04 4
308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6-02-04 0
3085
까치와 파랑새 댓글+ 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2006-02-04 10
3084
글자 부부 댓글+ 1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8 2006-02-04 0
열람중
거울 속의 나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2006-02-04 0
308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32 2006-02-04 0
3081
안녕 하세요 댓글+ 10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2006-02-04 0
308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2006-01-02 0
307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2006-01-02 0
307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2006-01-16 4
3077
그윽한 향기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6-02-03 0
3076
함정(陷穽) 댓글+ 6
권영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6-02-03 0
307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9 2006-02-03 2
3074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0 2006-02-03 1
3073 하규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5 2006-02-03 0
3072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6-02-03 3
3071
기다림 댓글+ 6
윤순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2006-02-03 0
3070
봄 아가씨 댓글+ 7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86 2006-02-03 0
3069
하늘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6-02-03 1
3068
가족 댓글+ 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6-02-03 0
3067
눈물 댓글+ 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2006-02-03 0
3066
구름 같은 인생 댓글+ 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06-02-03 6
306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6-02-03 0
306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2006-02-07 2
306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6-02-02 0
306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6-02-02 0
3061
순응(順 應) 댓글+ 11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6-02-02 0
3060
용주골 댓글+ 4
권영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6-02-02 2
3059
파 도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6-02-02 0
3058
불꽃으로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2006-02-02 0
305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2006-02-02 0
305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6-02-01 0
3055
인사드립니다. 댓글+ 9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6-02-01 0
3054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2006-02-01 0
3053
유관순 드림 댓글+ 1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2006-02-01 15
3052
잡히지 않는 힘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2006-02-01 0
3051
나의 명절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2006-02-01 0
3050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929 2006-02-0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