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에 대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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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에 대한 변명
오 한 욱
한쪽만 보면서 사는 외눈박이가 아니다.
두 눈으로 한 곳과 두 곳을 동시에 보는,
뿔테 안경 너머 또 다른 빛과 그림자를 보는,
주름진 이마 밑에 번득이는 자신의 코를 보는,
때론 멍청한, 때론 충혈 된,
느긋하고, 그윽한, 깊은 호기심 어린,
초점이 한곳으로 쏠리지 않고
햇살처럼 파문 속에 퍼져나가는,
존재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그런
사르트르의 눈을 닮고 싶다.
*사르트르의 눈은 약간 사시이며 말년에는 실명상태가 됨*
댓글목록
오한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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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인님들,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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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도 늘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두 손 모읍니다
행복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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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인님께서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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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작품도 감상할 줄 아는 마음가짐,
자기 詩想에 도취되지 말것,
남의 글도 잘 감상하고 느끼자!
그렇게 다가옵니다.
오 지부장님 건안하시지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의 눈은 예사롭지가 않지요
보고 느끼면
바로 글로 옮겨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해안에 가까운 눈일것 같아요
ㅎㅎㅎ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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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며...뵙습니다..또 한 편 반가움....잘 계시는지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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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훈으로 생각합니다
선생님 눈이 많이 내린다니 조심하시고
새해에도 소망 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조한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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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잘 계시온지요?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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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혜안으로 글을 남기고 싶다는 오 교수님의 마음, 또한 우리들의 마음이겠지요...!!
감사드립니다...
오한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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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님들의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를 써야 하는데...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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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욱 지부장님, 철학자와 같이 시인의 눈이 바로 그래야 하겠지요?
그리고...
시인은 보이지 않은 것도 볼 줄 알아야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