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반달만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40회 작성일 2017-08-10 18:59

본문

반달만두
 
                      김혜련
 
그새 또 꼬르륵 꼬르륵
누가 들을세라
얼굴 붉히는 곰골 새댁
D라인이 가장 예쁘다는
동갑내기 남편의 립 서비스를
통째로 믿어버리는
임신 칠 개월의 순진한 새댁
단백질 덩어리 돼지고기를
믹서기에 위탁하고
부추 양파 풋고추를 목욕시키며
태교 음악을 듣는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법
열 달이라는 기다림의 시간을 추스르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탄수화물
고루고루 꼭꼭 눌러
허기진 속을 채운다
얇은 피부 밖으로 터져 나오는
불상사가 없도록
기도하듯 정성들여
D라인을 완성한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 꽉 채우며 정성을 쏟아  만두를 빚어가는 과정처럼
D라인의 건강한 아이도 인고의 시간과 정성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아울러 [반달만두] 이 시도 구수하고 정성의 날갯짓으로 세상을 날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느날 반달만두를 보는 순간 임산부의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신을 하고 예쁜 만두를 빚으면
애기가 이쁘게 태어 난다고 하지요
명확한상징을 보여준 D라인의 연계성
참으로 시인님의 예리한 관찰력에 놀랍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늘 도움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6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89
위대한 시인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06-11-09 0
2888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07-12-24 2
2887
* 폭설 그 후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08-01-22 4
288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17-12-12 0
2885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20-07-03 1
2884
집게 댓글+ 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20-12-20 1
288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22-01-18 0
2882
귀향歸鄕 댓글+ 6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03-14 0
2881
그리움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08-09 0
2880
바람 댓글+ 5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08-19 0
2879
살아 있음에 댓글+ 5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30 2006-10-16 0
2878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10-16 0
2877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30 2006-11-03 0
2876
타인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7-03-04 0
2875
그대 생각(2)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7-12-11 2
2874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8-01-11 5
2873
공간/빈자리 댓글+ 4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8-01-17 4
2872
사랑의 길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6-04-19 0
2871
수해현장에서 댓글+ 8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6-07-22 0
2870
정해진 대로 댓글+ 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7-11-12 4
2869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8-02-13 3
2868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08-25 3
2867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20-09-02 1
286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0-18 2
286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0-19 2
286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1-11 2
286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2-02 2
2862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2-20 2
2861
씨 뿌림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4-01 1
2860
벗어 나고 싶다, 댓글+ 13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4-16 0
285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7-31 0
2858
회귀 댓글+ 3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11-03 1
2857
그대여 댓글+ 5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7-11-06 4
2856
미몽(迷夢)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8-03-07 3
285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8-05-18 0
285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1-06 0
285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6-16 1
2852
가을 이야기(1)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9-05 0
2851 서울지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7 2006-10-30 0
2850
댓글+ 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11-0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