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망 향 (望 鄕)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14회 작성일 2006-06-06 18:35

본문

망 향 (望 鄕)
 
 
 
    목원진
 
 
 
가도 세도
 
치밀어 오르는 그리움이 여
 
반겨줄 사람 적으나 이제는
 
그래도 가고 싶은 곳이다.
 
 
 
찾아갈 영문은 없지만
 
연어가 태어난 물줄기 따라
 
살을 베고 뼈를 깎으며
 
목숨 걸고 헤엄쳐 올라가듯
 
 
 
나도 그들에 뒤짐 없이
 
내 나라 넋 따라 찾아갈까나
 
젊어서 떠나 올 땐 이렇게도
 
그리워 헤맬 줄 몰랐었다.
 
 
 
말 다른 땅에서
 
반세기 헤아려 보니
 
외인도 아니며 한인도 아닌
 
외로운 이방인이 되고 말았다.
 
 
 
여기 몸 둘 자리 있고
 
나를 찾는 환자님들 계시니
 
금방이 아니어도 때가 오면
 
팽이 돌려 연 뛰어 자란 향에 돌아가리
 
 
 
몸은 외인 땅에 두나
 
마음은 시나브로 꿈속에서
 
몽구리 벗들과 까마 까치 우는 곳에
 
지금도 노닐고 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가습저미는 시어에
인생의 삶을 되새겨 보게 됩니다.
우째 제가 님의 아름다운 글에 처음 올리는
영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드립니다.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어라 부르리까..
목원진 시인님이라 부르기는 다소 건방지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의 큰 삼촌뻘인데..
하여튼 우리 고국을 떠나 계시면서 느끼는 감정이 너무 애절해서 ..
그냥 언젠가 다시 만나면 술 한잔 올린다고 할 수 밖에 없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저도 같은 마음으로
많이 망설이는 날들이 계속됩니다.이 한 몸보다
어느길이 남은 자식들을 위하는 길일까 하고.....
많은 분들의 건강과 함께 선생님의 건강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원진 선생님 안녕하셔요
멀리 외국에 계시군요...
그래도 이렇게 빈여백 동인님들이 많이 있으니
멀리서나마 따뜻한 고국의 사랑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
그리움 넘치는 마음이 파도를 업고 쉼없이 달리시는군요.
시간이 되심 고향 하늘 아늑한 품에 다녀가세요.
다른 약이 없을 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수룡 작가님! 들려 자욱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전 광역도시에도 한번 들린 적이 있습니다. 이후 다시
선생님이 계시니 다시 가게 될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응섭 작가님! 에그 ㅡㅡ뻘은 잊고 우리 서로 만나면
구면인데, 물론 한잔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어쩌면
머지않아  올해 중에 서울에 방문할 것 같습니다.

김옥자 시인님! 우리나라를 떠나 살게 되면
역시 누구나 느끼는 相憐인가 합니다.
김 시인님은 자제님이 일본에 계시다 보니
더더욱 착잡한 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허순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빈 여백의 선배님이
이렇게 따듯이 반겨주시니 역시 우리나라의 깊은 정을
감수하는 나날입니다.
앞으로도 두터운 文 情을
나눌 것을 부탁드립니다.

백원기 시인님! 물고기와 나는 새 다른 동물들도 그러하듯이 인간도 역시 본거지를
찾는 것은 자연의 섭리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광석 시인님! 네 그래서 올해 안으로 다시 들릴 생각으로 있습니다.
그때 발 뻗어 한라산 봉우리를 보게 될지,
좀 시간과의 씨름이 되겠습니다.
가서 자리 회에 휘파람소리
들으며 한잔 하고싶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6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89
너의 이름 댓글+ 10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30 2006-05-18 0
288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07-27 0
2887
말조심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08-05 1
2886
바람 댓글+ 5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08-19 0
2885
양지에서 댓글+ 2
no_profile 송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09-15 0
2884
살아 있음에 댓글+ 5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30 2006-10-16 0
288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10-16 0
2882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30 2006-11-03 0
2881
위대한 시인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6-11-09 0
2880
그대 생각(2)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7-12-11 2
2879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8-01-11 5
2878
* 폭설 그 후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8-01-22 4
287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17-12-12 0
2876
수해현장에서 댓글+ 8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6-07-22 0
2875
그리움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6-08-09 0
2874
타인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7-03-04 0
2873
정해진 대로 댓글+ 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7-11-12 4
2872
공간/빈자리 댓글+ 4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8-01-17 4
2871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8-02-13 3
287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20-09-02 1
286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0-19 2
286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1-11 2
286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2-02 2
2866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2-20 2
2865
씨 뿌림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4-01 1
2864
벗어 나고 싶다, 댓글+ 13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4-16 0
2863
사랑의 길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4-19 0
286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7-31 0
2861
회귀 댓글+ 3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11-03 1
2860
미몽(迷夢)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8-03-07 3
2859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9-08-25 3
285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8-05-18 0
285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9-10-18 2
285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6-16 1
2855
가을 이야기(1)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9-05 0
2854 서울지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7 2006-10-30 0
2853
댓글+ 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11-05 0
2852
그대여 댓글+ 5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1-06 4
2851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1-09 7
2850
그대, 시인이여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8-02-18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