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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오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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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39회 작성일 2006-10-16 17:25

본문

저 넓은 벌판에는 황금 물결이
파도처럼 출렁이고

울창한 숲사이에서 머 언 여행길을
떠나야하는이별에 슮은 순간을위해
붉은옷으로 갈아입는 바스락 소리와

경운기에 볕단을 싣고가는
시골길 위에는 덜컹되는
수래바퀴 굉움과

그위에서 한해의 기븜에
뿌듯한 마음으로
노인의 얼굴에는 보이지않는
미소가 흔들거리고

조용한 산모퉁이에서
진분홍 다홍치마 긴허리에 휘어감고
그리운 그대님을 기다리는
코스모스 아씨

가을 햇볕에 반짝이는
오후에 그리움들

말없이 떠나버린 어느 머...언
그리운 추억들이
찬란한 무지개처럼
반작이며 흩어지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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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주는 묘한 계절인가 합니다. 가을, 풍요로우면서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성은 봄을 타고 남성은 가을을 탄다. 하는데,
역시 무르익는 곡식과 나무의 익어 가는 열매를 볼 때마다
시인님의 시처럼<말없이 떠나버린 먼...,그리운추억들이..,>떠 오릅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고운걸름 으로 빠르게 다녀가신것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계 절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는 풍요
가는그리움
만감이 교차하는 가을 길목에 서성이면서 글감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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