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을 위한 동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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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941회 작성일 2006-10-31 09:12본문
너만을 위한 동무였으면
度希/김종선
가끔은 들러본다
아름답게 수놓인 너의 뜰을
무엇 하나
내려 놓아볼까
선 듯 나서지 못하는 나
아무 것도 내려놓을 수 없는
내 가난함이
어쩌면 노숙자의 시린 밤이리라
신문지 하나를 깔고
또 하나를 덮어씌우고
별을 바라보다 잠든다
뜰에 가득한 꽃들
하늘에 가득한 별들
무엇하나 버릴게 없는 소중한 무엇들
오래도록 너와 함께 하며
너를 위한
향내 나는 작은 등불 되어
이 땅
이 하늘아래
오직 너만을 위한
너의 동무이었으면
度希/김종선
가끔은 들러본다
아름답게 수놓인 너의 뜰을
무엇 하나
내려 놓아볼까
선 듯 나서지 못하는 나
아무 것도 내려놓을 수 없는
내 가난함이
어쩌면 노숙자의 시린 밤이리라
신문지 하나를 깔고
또 하나를 덮어씌우고
별을 바라보다 잠든다
뜰에 가득한 꽃들
하늘에 가득한 별들
무엇하나 버릴게 없는 소중한 무엇들
오래도록 너와 함께 하며
너를 위한
향내 나는 작은 등불 되어
이 땅
이 하늘아래
오직 너만을 위한
너의 동무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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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종선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건안 하시지요?.
여전히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깊어가는 가을 누리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그 넓은 마음이 하늘과 땅을 가득채우고도 남음이 있네요..
간절한 마음 엿보고 갑니다..... 하도 오랜만이라서 얼굴 잊어버리겠네요...ㅎㅎ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무 하나 제대로 있었으면~~`
시향에 쉬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