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ro/rokmcpck.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가을 추억
글/박치근
먼 여행으로 지쳐 있는
어제로 달려가는 야간열차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추억의 전설로 남아
처절하게 쓰러질 퇴색의 얼굴을 그린다
슬픈 얼굴로
슬픈 이야기를
슬프게 눈물 지으며
슬프게 떠나버린 가을추억은
그리움의 눈빛되어 달무리에 걸린다
소리로 들을 수 없어
무게로 느낄 수 없어
감각으로 통할 수 없어
빈잔에 채워진 공기처럼
보이지 않는 그림자로 남은 가을추억은
기다림의 노래되어 내 곁에 그득하다.
추천0
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i/signia2001.gif)
추억이 있어 때로는 감사함을 담습니다
어떤 잊지못할 몹쓸 추억은 목에걸린 가시처럼 아프기도 하지만 ..고운 추억만 생각하셔요 마음이 평온하도록.. 글 감사히 읽고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na/nan_gurum.gif)
갑자기 와인 생각이 나는 건? 왜 일까요?
따뜻한 차 한 잔 두고 갑니다.
새 아침 드시고 힘차게 홧팅!! 하시와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슬픈 이야기들 뫃아
들을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통할 수 없는
빈 잔을
소설로 채워 원고지에 가득 가득 담아주시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mc/mcp0208.gif)
빈잔에 채워진 공기처럼
보이지 않는 그림자~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