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겨울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36회 작성일 2007-12-01 22:53

본문

        겨울나무

파열(破裂)의 서슬진 칼 바람이
밤새 조곡(弔哭)처럼 쓸고간다
겨울나무여
마멸(磨滅)의 시간
잔인하게 밀치고 가는 겨울

낮과밤이 밀물지고
먼 산마다 자하빛 나무들이
하늘밑으로 숨어
도틈한 겨울을 매만진다

벌레도 흙속에 앙가슴 사리고
인욕(忍辱)의 아품속에
정열(情熱)과 생명을
꿈꾸는 겨울은
슬프지 않을것이다

죽은듯 무색(無色)하다가도
뜻있어
계절이오면
유혹의 잎이 피겠지

심심(深深)한 알몸
시린 나무여
잠이 아직 부서지지 안는 겨울
설찬 음절(音節)을 밟고 가는구나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광근 시인님 어제의 만남과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70세의 넘는 고령에도 열렬한 문학활동을 하시는 모습 부러웠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6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87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06-10-31 0
2886
느낌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07-01-08 0
2885
고뇌 댓글+ 9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07-10-02 0
2884
솟대 댓글+ 1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07-12-09 2
2883
비행정보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07-12-27 7
288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15-12-17 0
2881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18-05-05 0
288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18-06-15 0
2879
망 향 (望 鄕)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06-06-06 0
2878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06-06-09 0
2877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06-07-27 0
2876
속삭임 댓글+ 3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87 2006-12-09 5
2875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07-03-15 0
2874
고백 댓글+ 3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08-01-19 3
287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16-03-04 0
287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16-09-27 0
287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18-03-19 0
287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19-09-28 2
2869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21-06-06 1
2868
곁에둔 행복 댓글+ 6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6-04-03 0
2867
참깨 댓글+ 2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86 2006-04-08 7
2866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6-05-09 0
2865
사랑의 힘!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6-07-06 0
2864
벙어리 종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6-07-15 0
286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7-10-11 1
2862
감사의 능력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7-11-15 3
286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15-12-17 0
2860
자갈치의 하루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16-04-12 0
2859
동행 댓글+ 4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17-08-03 0
285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20-08-18 1
2857
온 몸 밝히는 빛 댓글+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04-21 1
2856
이별 없는 이별 댓글+ 7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04-27 1
2855
언제 또 만나리 댓글+ 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06-01 1
2854
모기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06-23 4
2853
풀 꽃 댓글+ 7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85 2006-09-19 0
2852
거리의 행인들 댓글+ 7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10-31 0
2851
겨울나무 댓글+ 1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11-11 0
2850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12-01 4
284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6-12-20 1
2848
사과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07-09-20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