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생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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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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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건
조회 937회
작성일 2007-12-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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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눈이 떠 있었네
곤한 몸에 깊은 잠들었다가
들리는 소리도 보이는 것도 없는 어둠
동창이 밝으려면 아직도 먼가 본데
낮부터 이어온 그대 생각 깊어서일까
내 마음 깊이 쌓인 눈 녹지 않아도
창 밖에 눈 내리다 소리없이 멎고
차갑게 일던 바람 고요히 잠들면
봄 인듯 따스한 아침 오려는가 보다
끓는 물 소리는 적막을 깨우는데
어둑한 찻잔에 숨죽여 채우고
피어오르는 하얀 김 나홀로 바라보다
찻잔 들어 한 모금 입술에 적시면
그대 보고픈 눈 스르르 감겨오네
추천2
댓글목록
김철환님의 댓글
김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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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린 심성이 부럽습니다.
님을 향한 한결 같은 마음,
낮부터.. 쭉~
그리고 아침에도 다시 생각나는
님아~~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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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리워 해야하는 그대가 있어
행복한 것이지요.
마음에 바람 한점 들지못할 그리움으로
세월이 흐르고 있을테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