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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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22회 작성일 2007-12-14 13:57본문
- 솟대 2 -
땅에 뿌리내린 발을 잘라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여
음지를 향하는 인간의 욕망의 추에서
자유로워진 새여
너는 이제 한 조각
하늘 세계를 향한 문이 되는구나
하지만 인간의 처절한 욕망의 추
너를 향해 날아가고
하늘 문은 영원히 닫히려 하는구나
새야 새야 날개짓해라
인간의 음지 향한 욕망의 추
산산히 부서 버려라.
07. 12/14 철의날
땅에 뿌리내린 발을 잘라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여
음지를 향하는 인간의 욕망의 추에서
자유로워진 새여
너는 이제 한 조각
하늘 세계를 향한 문이 되는구나
하지만 인간의 처절한 욕망의 추
너를 향해 날아가고
하늘 문은 영원히 닫히려 하는구나
새야 새야 날개짓해라
인간의 음지 향한 욕망의 추
산산히 부서 버려라.
07. 12/14 철의날
추천3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기와 박력이 느껴지는 글 속에서
다리를 잘라내고 하늘 향한 날개짓을 한
새의 힘찬 비상을 빌어봅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속의 솟대가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존에 보아왔던 솟대와는 상당히 다른~~.
詩 속의 솟대 역시 큰 기원을 담은 솟대,
솟대 박물관이 여러 곳에 있다는데 아직 못 가봤답니다.
담에 가서 보면 정유성 시인님의 시와 그림이 잠시 떠오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