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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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석
친구
한 낮 대문여는 소리
삐걱 삐걱
나의 마음 출렁인다
대문 닫는 소리
찌그덕 찌그덕
내 마음 허전하다
떠나간 친구 그립기에
허기진 누렁이 모퉁이에 틀어 앉아
대문여는 소리에 소스라치고
대문 닫는 소리에 쉬지 않고 짖어 대고
떠나가는 친구
홍조띤 얼굴로 파란 하늘 흰 조각 구름 사이
히죽 히죽 내민 햇살 받으며
발걸음 빨라진다
친구여 소라껍질 주우며
해변의 노을을 즐기던
향수의 바닷가 그립다
마음이 뒹굴어 부서지는
옛날의 추억
산란한 나의 마음
상념 속에 머리 감는다
친구
한 낮 대문여는 소리
삐걱 삐걱
나의 마음 출렁인다
대문 닫는 소리
찌그덕 찌그덕
내 마음 허전하다
떠나간 친구 그립기에
허기진 누렁이 모퉁이에 틀어 앉아
대문여는 소리에 소스라치고
대문 닫는 소리에 쉬지 않고 짖어 대고
떠나가는 친구
홍조띤 얼굴로 파란 하늘 흰 조각 구름 사이
히죽 히죽 내민 햇살 받으며
발걸음 빨라진다
친구여 소라껍질 주우며
해변의 노을을 즐기던
향수의 바닷가 그립다
마음이 뒹굴어 부서지는
옛날의 추억
산란한 나의 마음
상념 속에 머리 감는다
추천4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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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이 많이와 집에 있다 보니 친구 생각이 떠올라 써 보았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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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추억이 새롬새롬 피어 나는군요
참된 친구는 언제나 마음 깊이 살아 숨쉬고 있겠지요.. 등단을 축하드리면서....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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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편안함이 먼저 스며드네요
평화로운 시골풍경과 친구들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르기도 하구요
고운글 잘 보구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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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친구를 생각하며
잠시 쉬어 갑니다.
새해, 건안 하시기를..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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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열고 들어서던 친구의 모습이 살짝 비치네요~ 고향의 친구들 잠시 떠올려 그들과 마음으로 속삭여보았습니다.
친구를 불러준 님의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