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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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46회 작성일 2008-04-07 09:57본문
고윤석
기억
갑자기 솟는 삭이고 삭인
가슴 한 모퉁이 굳게 서 있는
삭풍 같은 기억의 파편
칠흑 같은 밤
어둠을 헤치며
삶을 사는 박쥐처럼
어두운 기억의 동굴에서
고뇌의 창을 깨고 뛰쳐나와
마음속 꽈리를 풀어
칠야에,
때론 달빛 머금고
동굴 밖으로 훨훨 날아
세상을 휘저으며
박쥐는 동굴 밖 시커먼 밤이 환한 낮이다
검은 기억에서 헤쳐나와
마음속에 싱그런 봄 같은
푸른 기억의 동굴만을 파면
너울거리는 봄바람에 마음 웃는다
기억
갑자기 솟는 삭이고 삭인
가슴 한 모퉁이 굳게 서 있는
삭풍 같은 기억의 파편
칠흑 같은 밤
어둠을 헤치며
삶을 사는 박쥐처럼
어두운 기억의 동굴에서
고뇌의 창을 깨고 뛰쳐나와
마음속 꽈리를 풀어
칠야에,
때론 달빛 머금고
동굴 밖으로 훨훨 날아
세상을 휘저으며
박쥐는 동굴 밖 시커먼 밤이 환한 낮이다
검은 기억에서 헤쳐나와
마음속에 싱그런 봄 같은
푸른 기억의 동굴만을 파면
너울거리는 봄바람에 마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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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울거리는 봄바람에 마음 웃네요
어찌나 다양 다색한 시를
뛰어나게 묘사 하시던지
모자라는 사람 따라가기 힘더네요
건승을 빕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바람, 어제 날씨는 정말 봄 같더군요. 봄이 오면 제일 먼저. 집에 두마리의 강아지 중 한마리가 여름만 되면, 피부병에 고생을 하는지라 봄도 봄이지만 먼저. 여름이 올까 하여, 강아지의 피부 부터 살핍니다.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닌 듯 합니다. 저의 강아지에 아직 피부병이 오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바람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 고맙습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어두운 기억에서 벗어나 결국 밝은 기쁨을 찾았다는 데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