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최민식, 조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88회 작성일 2006-01-12 11:54

본문

50년동안 '인간'을 주제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 온 사진작가
최민식님의 사진과 조은 시인의 글이 서로 유기적으로 섞여
교감을 만들어 내는 책이다
한 면은 사진을 보고 느낀글이, 한 면은 1950년대부터 2004년까지 찍은
흑백 사진들이 담겨 있는데 대부분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작품 바탕엔 슬픔을 딛고 희망을 찾는 생명력이 엿보이고
어떤 작품은 진하고 포근한 사랑을 느낀다.

허기에 지쳐 아무 곳에나 쓰러져 자고 있는 아이 또 어른,
한 평의 땅도 갖지 못해 하루 노동으로 하루를 겨우 연명해 가는 이들,
옷이 날개이길 거부한, 아니 최소한의 의미도 채우지 못하는 이들,
철창에 갇힌 삶으로 밖의 세상을 바라 볼 여유마저
빼앗겨 버린 듯한 허허로운 눈동자,
애써 외면하고 싶은 슬픔도 보이지만
끊임없는 생명력과 삶의 치열함이 엿보이기도 하고
뭉클한 감동과 진한 울림으로 다가선다.

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느낀 것은
아--- 이 사진작가님 정말로 인간을 사랑하는구나...
지난한 삶에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며 슬퍼 할 수 있는 분이구나
그리고 힘들었던 우리 소시민들의 과거가 현재의 어려움까지도
위로해 주고 살아 갈 힘을 주는구나

노 사진작가와 중견 시인의 사진 에세이가 생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해 주는 책이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
허기에이제 배가 꽉 채워진 기분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4건 46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84
죽음의 팬티 댓글+ 9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8 2006-01-14 0
288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2006-01-13 17
2882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0 2006-01-13 0
288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06-01-13 14
2880
낮과 밤사이 댓글+ 7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2006-01-13 2
2879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06-01-13 44
2878
초대 댓글+ 10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2006-01-13 0
2877
새벽이 오면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2006-01-13 4
2876
그 남자의 행복 댓글+ 5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2006-01-13 0
2875
향기나는 사람 댓글+ 1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2006-01-13 53
2874
"사람" 댓글+ 1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6-01-13 0
2873
갑오징어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6-01-13 19
2872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6-01-12 0
2871
친구의 기억 댓글+ 5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2006-01-12 2
2870
설 날 댓글+ 10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09 2006-01-12 0
2869
사심(邪心) 댓글+ 14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2006-01-12 1
열람중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6-01-12 0
2867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2006-01-12 3
2866
무제 댓글+ 8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2006-01-12 0
2865
편지 댓글+ 1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2006-01-12 0
286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06-01-12 0
2863
산골샘물에 댓글+ 12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12 2006-01-11 0
2862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6-01-11 0
2861
간통죄 댓글+ 11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13 2006-01-11 1
286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00 2006-01-11 1
2859
새벽의 詩作 댓글+ 1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06-01-11 0
285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6-01-11 0
2857
人格인격 댓글+ 1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6-01-11 2
2856
조난통신 May Day 댓글+ 1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2006-01-11 0
285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84 2006-01-11 0
2854
못 이룬 사랑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6-01-10 0
285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3 2006-01-10 3
2852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2006-01-10 0
2851
개구쟁이 달님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6-01-10 0
2850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1 2006-01-10 17
2849
6월의 보리는 댓글+ 1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6-01-10 0
2848
정지된 시간 댓글+ 10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6-01-09 0
2847 no_profile 전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06-01-09 6
284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2006-01-09 0
284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6-01-0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