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폐경의 고통을 앓는 지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순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66회 작성일 2006-01-09 02:00

본문


 
폐경의 고통을 앓는 지구

             


박쥐는 어둠을 좋아해서
벌겋게 달군 태양을 피해
동굴 깊숙이 들어갔다

지구가 초경을 시작하며
흘러온 수백 년의 세월을 거쳐
박쥐가 남긴 배설물은

동굴 바닥에 떨어져 쌓여
암내 나는
딱딱한 진흙돌로 변화 시켰고

초년의 세월을 거쳐
성년이 된 인간은
행복이 널려있는 지구를 짓밟고
타인을 재끼고

순수 자신을 위한 자연 파괴범이 되어
악취 뿜는 온갖 배설물을 
지구로 뿌리고 뒤 덮어

폐경의 정신적 고통으로
노년의 말로를 걸어가는
퇴폐한 지구를 그려 넣고 있다
 
황폐한 구석구석을
어둠을 뚫고 떠오른 태양으로 불살라
일곱 색 무지개를 하늘로 띄우기 위해
지우개를 거머잡아 쥐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절한 우리의 바램입니다.... 삐둘어진 지구를 바로세우며, 맑고 아름다운 세상을
바랄뿐입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 순희 시인님 같은 시심 함께 하면서
우리 문우들 이라도 지구살리는데 힘 써야겠지요
후손에게  무지개 를 보여 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폐경기의 지구를 모든 지구인들중 십분의 일만이라도 지각하고 살기만 해도 그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지우개를 만들 필요가 없을 텐데...하긴 지우개를 만들 돈이나 있기나 한지 원! 다른데 쓰기에 정신팔려서 말이죠........ㅎㅎㅎ윤순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순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 힘써 보시자구요
늘 건안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6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47
6월의 보리는 댓글+ 1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2006-01-10 0
2846
정지된 시간 댓글+ 10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2006-01-09 0
284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2006-01-09 0
284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2006-01-09 0
284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6-01-09 8
2842 김석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2006-01-09 0
2841 no_profile 전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7 2006-01-09 6
2840
사랑에 대하여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2006-01-09 21
2839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2006-01-09 0
열람중 윤순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6-01-09 0
283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2006-01-09 0
2836
메모리 댓글+ 6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2006-01-08 0
2835
하루 댓글+ 4
박태구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65 2006-01-08 6
2834
겨울 풍경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2006-01-08 0
2833
고목의 눈물 댓글+ 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6-01-08 0
2832 권영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936 2006-01-08 1
283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6-01-08 0
283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2006-01-08 7
282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2006-01-08 0
282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1 2006-01-08 3
282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006-01-07 0
2826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6-01-07 3
2825
친구 추억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2006-01-07 9
282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06-01-07 0
2823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2006-01-07 0
2822
귀청 댓글+ 5
윤순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06-01-07 0
2821
니?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6 2006-01-07 3
282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6-01-07 0
2819
겨울나무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6-01-07 1
2818
애고(哀苦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2006-01-06 0
2817
-WTO-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2006-01-06 0
281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2006-01-06 0
281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6-01-06 1
2814 백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6-01-06 0
2813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2006-01-06 0
281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6-01-06 0
281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6-01-06 0
28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6-01-06 0
2809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06-01-06 2
2808
김진수의 서재 댓글+ 2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7 2006-01-06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