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대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935회 작성일 2007-11-12 18:31본문
- 정해진 대로 -
정해진 대로 시월의 바람이 분다
정해져 가는 것이 만남
어디서 시작했던 바람이
돌아돌아 내 얼굴에 정해지는 구나
역사는 한 치의 착오없이
숙명이 되어 만들어지고
내 삶도 그렇듯
한 치의 오차가 없었겠지
시월의 바람이 정해진 대로 분다
내 병을 씻겨줄 바람이
고맙게 감사하게 불고 있다
내 고질병인 하늘을 날려는
겨드랑이 병도
시월의 참 바람에 낫고야 말겠지
시월의 참 바람에 흐느끼고야 말겠지.
07. 10/13 흙의날
정해진 대로 시월의 바람이 분다
정해져 가는 것이 만남
어디서 시작했던 바람이
돌아돌아 내 얼굴에 정해지는 구나
역사는 한 치의 착오없이
숙명이 되어 만들어지고
내 삶도 그렇듯
한 치의 오차가 없었겠지
시월의 바람이 정해진 대로 분다
내 병을 씻겨줄 바람이
고맙게 감사하게 불고 있다
내 고질병인 하늘을 날려는
겨드랑이 병도
시월의 참 바람에 낫고야 말겠지
시월의 참 바람에 흐느끼고야 말겠지.
07. 10/13 흙의날
추천4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바람이 불어오면 도졌던 지병도 좀 가라 앉겠지요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 하겠지요.ㅎㅎ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정해진 대로, 올곧은 한 길만 고집하며 달려가네요.
가끔 옆길로 새주기도 했으면 좋으련만..
고운 계절에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