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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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혜륜(慧輪) 양 재 각
텅 빈 속
불룩한 배
채우지 않아도
넉넉함과 여유로운 미소로
포용하는 당신
비울수록
풍만함으로
세상을 끌어안는
당신이
꽉찬 욕심을
부끄러움으로
발길을 돌리게 합니다.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일요일 대둔산에 갔더니 인산인해...가벼운 산책으로 대신하며 그 곳에서 마주한 장독대 풍경의 한 조각을 실어 봅니다. 부끄럽습니다. -
혜륜(慧輪) 양 재 각
텅 빈 속
불룩한 배
채우지 않아도
넉넉함과 여유로운 미소로
포용하는 당신
비울수록
풍만함으로
세상을 끌어안는
당신이
꽉찬 욕심을
부끄러움으로
발길을 돌리게 합니다.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일요일 대둔산에 갔더니 인산인해...가벼운 산책으로 대신하며 그 곳에서 마주한 장독대 풍경의 한 조각을 실어 봅니다. 부끄럽습니다. -
추천6
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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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시골에서 살때 뒤안 넓은공터에 항아리를 보관하고 각종 김치와 간장,고추장등....
음식의 원재료를 담아두었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늘 배부름을 알려주고 욕심없는 텅빈 마음까지도 일깨워주는 그 뜻을
저는 사십이 넘어서야 알았습니다
고운 시 잘보고 쉬어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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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양 시인님.
시인님의 복장과 혜륜이란 호와 시풍 모두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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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룩한 몸매를한 투막해 보이는 항아리....
비울수록 넉넉함과 풍요로움으로 채워지는
행복한 가을날 보내시길요..
주신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빈여백에서 좋은글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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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항아리네요.
비울수록 더 아름답고
비워도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게...
정말 항아리네요.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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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필 하시옵고
멋진 시어에 반해서
자주뵙기를 청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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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 생각이 납니다
좋은 글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