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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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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12회 작성일 2006-04-28 17:17

본문

꽃이라는 이름으로

              글/전  온

세월 가는 만큼
사랑이 깊어지고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사람 냄새 가시면
꽃으로도 그 아름다움
대신할 수 없을 텐데
덧없는 시간
강물처럼 흘러간 뒤에야
가슴에 꽃 한 송이 심어보지만
큰 머리
만물을 꿰뚫어도
가슴을 열지 못하는 장애인 일 뿐
머리와 가슴 사이는 멀기만 하고
차디찬 영혼
불씨하나 마련치 못해
농익은 봄날
찬바람만 몰아친다.

일어라.
불꽃이여 일어라
늦은 봄, 늦은 세월에
활 활 불꽃으로 일어라
태우고 태워서
한줌 재가 되면
사랑으로, 향기로
끝물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라도 피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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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으로  피워내는 한 송이 꽃은  불꽃처럼 그 얼마나 영롱할까요!
머리와 가슴간의 거리가 너무도 먼 저 또한  전 온 시인님이 애써 피워 올리시는
그 꽃의 開花소식을  苦待합니다.
건필하소서.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선생님! 불꽃으로, 향기로, 사랑으로 피워올린 한송이 꽃
제 가슴에도 찡~하게 와닿네요
선생님 그마음 자체가 벌써 한송이 꽃을 피우셨네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머리 만물을 꿰뚫어도 가슴을
열지 못하는 장애인이라는 말씀이
깊게 와 닿습니다.

불꽃이 활 활 타오르는 모습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어라.
불꽃이여 일어라
늦은 봄, 늦은 세월에
활 활 불꽃으로 일어라
태우고 태워서
한줌 재가 되면
사랑으로, 향기로
끝물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라도 피워 보자.
마지막 연이 너무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운글 되새기며 감상 해 봅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끝물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라도...시가 너무좋습니다  근데..끝물이라니요 ...시인님의 청춘이보입니다 건필하시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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