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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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김남희
낯선 겨울은
이방인(異邦人)이 되어
떠날 채비를 하고
봄소식 안겨주려는가
나무는 몸살을 앓아
구겨지고 찢겨진
상처를 내려놓고
새순이 돋아
진초록으로 빛을 낸
고통(苦痛) 이
시인의 정서를 닮아
빛깔을 내고
들꽃처럼 그윽한
향내로 곱게 물들어
내안에 숨겨진
불혹(不惑)의 빛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저장 할 수 있는
빛(光)의
여백(餘白)을 채우자
2009.1/31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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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빛으로
다가오는 불혹의 연륜이
인생의 무게를 가늠하나 봅니다.
덧없는 세월앞에
참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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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빛깔은
저의 생각으론 잘 숙성된 와인처럼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색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빛깔로 여백을 멋지게 스케치하시길요.
잘 지내시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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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빛의 여백 마음껏 채우자고요
고맙습니다
양재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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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빛깔이 시인의 마음속에선 더 빛이 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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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자꾸 흘러 따사로운 햇살이
다가오니 김남희 시인님도
민감해지시는 군요..
정말 요몇일은 봄날 같아요..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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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남겨주신
전온시인님 김회순시인님
금동건시인님 양재각시인님
이두용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벌써 봄은 우리마음 안에 자리 하고 있죠
이번한주는 따뜻한 봄날이여서 그런지 .....
즐거웠던것같습니다 ,,,,,,,,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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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시인님 불혹의 빛갈이 저런거였군요 궁금했거든요....
요즘 많이 올리시는 모습 정말 좋습니다 보기좋와요
건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