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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와 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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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884회 작성일 2018-06-16 09:29

본문

피서와 말복

박우영

 

쨍쨍하고 내리쬐는 뙤약볕이 따갑다고

피할방법 모색하니 피서밖에 더있겠나

모래바람 그리워진 해변바다 해풍맞고

녹음짙은 산허리 계곡물에 발담그지

 

한낮에는 뙤약볕이 아침저녁 시원바람

살맛나는 새론계절 오늘바로 末伏立秋

소맷자락 서늘바람 옷깃으로 파고드니

보고픈 할친만나 쐬주한잔 생각나네

 

아름다운 한폭그림 산수화에 피어나고

호롱등잔 초롱불에 파초꿈이 사라지려

푸른여름 사라지고 가을하늘 열려하니

흘러간 세월속에 부엉이만 슬피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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