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84회 작성일 2007-10-08 08:49

본문

정갈하지 못한 나의 삶의 잔치들을 바라보며
나는 글 쓸 자격이 없다고 자책해 봅니다.
내 영혼이 아름다운 그릇으로 맑게 울릴 때
그 때에 글을 쓰겠노라던 약속을 어기고 나는 글 아닌 글로 시인이 되었습니다.
나의 삶이 시처럼 살아질때
그리고 그 시가 사람들의 가난한 영혼을 울릴 때
그제서야 시가 시일 수 있음을 알면서도 급한 마음에
나는 벌써 글쟁이가 되어있었습니다.
하나, 내가 그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기엔 부족한 사람이므로
내가 정말 원하는 시를 쓰려면 나는 평생 이 생에선 시인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삶 같지 않은 삶을 살면서, 몇 날이고 울면서
나의 삶의 여정을 아름답게 가꾸려 하지만 나는 그냥 나일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고, 아마도 붓을 꺾어야 하나 봅니다.
가을의 하늘은 유난히 푸릅니다.
나도 가을따라 그렇게 높고 맑은 마음을 지니고 싶은데,
그냥 마음에선 눈물만 흐를뿐입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서 흐르는 눈물을
흘려 놓는 것이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글입니다.
꾸미고,다듬고 위선을 감추고 격식을 보탠다고
결코 훌륭한 글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눈물,  그진실한  자국이  바로  아름다운 글이  아닐까  합니다.
정진 하소서  그 모습 그대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박종희 시인님!
저는 詩를 노래로 마음 하는 때가 잦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여러 환경 속에서 말과 글이 익숙해져
삶의 모든 장면을 여러 임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이미 알려진 노래에는
곡이 붙고 여러 임의 입에 오르내리련만, 나의 가냘픈 시는 누가 알 것인가?
그런 의문도 있습니다. 그러나 줄곧 이어지는 시인님의 얼의 일컬음은 어느 임이
같이 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매일 생과 지남을 묵상하며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나 아닌 고운 자태를 거울로 그 앞에 보이고 싶은 것을 시인님의 글로 표현하여주십시오. 화이팅! 건 필을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실의 계절에 또 다른 하나의 열매를 얻었군요......
글을 쓰면서 다가올 미래의 가을에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6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76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19-09-14 3
2768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19-10-16 2
2767
때 문 입 니 다 댓글+ 8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3 2006-05-03 0
2766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5-25 1
276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5-27 2
2764
유혹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7-25 0
2763 no_profile 시사문단방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10-17 0
2762
답변글 북치는 소년 댓글+ 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12-07 1
2761
솟대 2 댓글+ 2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7-12-14 3
2760
바다와의 대화 댓글+ 4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7-12-31 5
2759
상념 댓글+ 5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8-02-11 5
2758
하늘공원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15-10-29 0
2757
등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16-08-11 0
275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19-08-11 5
275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19-09-17 2
275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19-10-15 2
275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21-09-02 0
2752
바람소리 댓글+ 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3-10 0
2751 김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3-14 4
2750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6-09 0
2749
족보 댓글+ 9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9-27 1
2748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10-10 0
2747
시간 흔들기 댓글+ 3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11-10 2
2746
부부목 댓글+ 2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2 2006-11-22 0
2745
고독 댓글+ 5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2 2006-12-26 0
2744
竹音2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03-14 0
2743
떠돌다가 댓글+ 2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03-16 0
2742
사과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09-20 1
2741
고뇌 댓글+ 9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10-02 0
2740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10-26 0
2739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8-01-16 1
273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20-06-21 1
273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20-08-19 1
273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23-06-29 0
2735
분 꽃 댓글+ 12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21 2006-08-14 0
2734
고구마 댓글+ 4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6-09-29 0
273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6-10-28 0
273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6-11-23 0
2731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7-03-15 0
2730
감사의 능력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7-11-15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