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사랑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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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랑을 꿈꾸며
度希/김 종선
내게 없는 뼈를 너의 눈부신 살 속에서 찾고
네게 없는 뼈를 내안의 살 속에서 울릴 때
나의 나무는 너의 뿌리로 활활 타오른다 .
저 별빛의 타액 같은 아내가 되어
낮에 밤이 된 사람의 몸뚱어리로
밤에 낮이 된 사람의 투명한 몸뚱어리
이 투명한 몸놀림이 살아서 너를 꿈꾸고
꿈꾸는 그 몸으로 온 열기에
나는 무너지며 완성되는 너였고
너는 무너뜨리며 스러지는 어둠이었어
뭇 별들 내리는 밤에도 나를 바라봐줘
제발 나의 손길이라도 바라봐줘
어느날 허공 한줄을 입맞춤하며
눈가 어리는 눈물의 투명 속에 너를 담고서
제발 나를 무너뜨려 줘
아무른 바람없이 널 스러지게 하면서
度希/김 종선
내게 없는 뼈를 너의 눈부신 살 속에서 찾고
네게 없는 뼈를 내안의 살 속에서 울릴 때
나의 나무는 너의 뿌리로 활활 타오른다 .
저 별빛의 타액 같은 아내가 되어
낮에 밤이 된 사람의 몸뚱어리로
밤에 낮이 된 사람의 투명한 몸뚱어리
이 투명한 몸놀림이 살아서 너를 꿈꾸고
꿈꾸는 그 몸으로 온 열기에
나는 무너지며 완성되는 너였고
너는 무너뜨리며 스러지는 어둠이었어
뭇 별들 내리는 밤에도 나를 바라봐줘
제발 나의 손길이라도 바라봐줘
어느날 허공 한줄을 입맞춤하며
눈가 어리는 눈물의 투명 속에 너를 담고서
제발 나를 무너뜨려 줘
아무른 바람없이 널 스러지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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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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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사랑을 이루소서,
아름다운 가을에......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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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뵈도 사람 내 풀풀 납니다
행운이 늘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