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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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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71회 작성일 2005-12-27 18:26

본문

산다는 것

          글/  전  온

가슴에 터널을 뚫고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처박아 넣고
돌아보지 않는 일이다

가끔가다 생각나면
무거운 욕심부터 끄집어내
흐르는 양심의 강물에
씻어 볼 일이다

그래도 산다는 것이 버거울 때면
잠시 쉬어
뚜껑이라도 열어놓고
불이라도 지펴보면
혹, 증발해 버릴지도 모를 일.

산다는 것이
발치에 걸리는 검불처럼
광야에 펼쳐진 숙명인가
목마르고
영혼 메마른 수행의 길이던가
한치 앞 볼 수 없는
미로속의 방황인가

내일 오르는 태양을 기다리며
새벽을 지키는
해바라기 같은 모습으로
오늘, 서 있는 몰골이여

산다는 것은
몸에 붙은
육신의 정욕을
우선 버리는 일이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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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한찬을 지나서 뒤돌아보면 산다는 것이 헛된 정욕일 뿐인것을 우리는 왜
그 진실을 살아가면서는 알지 못하는 걸까요? 알아도 실천하고 싶지도 않고...;;
저는 다음에 태어난다면 뭐가 되고 싶으냐..하는 질문을 제일 싫어합니다. 다시는
이 세상에 태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윤회의 고리를 끊고 싶은데,,
건필하소서!!!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바라기가 해를 바라보며 일생을 살다가 가듯이
사람도 그 무엇인가를  바라보며 살다 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하늘을 바라보며 희망, 곧 비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일이란 희망이 없으면 삶을 지탱하기가 어렵겠지요.
전온 시인님 시 잘 감상하고 물러 갑니다.
추운 날씨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과 '버리는 일'의 상관관계??
그저 살고 있다보면, 그저 버리고 있는 것, 생성과 소멸처럼...
산다는 것이 그러한가봅니다. ^*^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은 어쩜 그 자체로 고행일지도 모르는...
여기저기 그저 운수행각이나 다니고 싶은 마음을
꽉 붙잡아매고 현실을 사는 일...^^*
공감에 또 감동하고 갑니다
늘 웃음 가득하시고 건필하시길...()...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것을 공감합니다.
욕과 비운다는 것
헛된 것만은 아닌 것도 삶이라봅니다.
마음을 닦는 것. 참으로 어렵지요 산다는 것이...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다는 것은
몸에 붙은
육신의 정욕을
우선 버리는 일이다
배우고 가는시간입니다 행복하세요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즐겁고 신나는 일, 멋진 소꿉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해 동안 좋은 글 많이 대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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