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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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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38회 작성일 2006-07-24 08:18

본문

칠월의 끝자락

                    서산마루 황선춘

흔들림 없이 가버린 우기의 끝

조금은 일찍 시작된 잠자리 날개의 햇빛

녹색의 누각위에 씌어진 망각의 푸른 꿈.

곁에 묶어둘 수 없는 예약되지 못한 시간 이라면

낚시 바늘 위에 살점 묶어 미련을 던진다.


가도 가도 끝없는 길가의 사랑

결국은 돌아보지 못할 그리움 이라면

지금 시작해도 열리지 않을 것 과일 속듯이

아직은 태양 볕이 그리운 떫은 감나무 꽃

소나기 툭툭 털며 내려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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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루한 장마 그리고 태풍
밝은 내일로 우리 모두 힘차게 걸어갑시다
오늘도 아직 흐린 날씨
선생님 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황선춘 시인님^*^
뵙고 갑니다
한 주일도 힘차게 곱게 열어 가시어요^^*

김진관님의 댓글

김진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잊을 것은 빨리 털고 삶의 행진을 해야겠지요? 좋은 글 감상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오고 난 뒤,  땅이 굳고, 햇볕이 들듯이
매서웠던 장마와 태풍이 간 뒤자락에 이어지는 뜨거운 계절
화려한 초록의 계절, 바람이 그리운 계절,,,,,잠시 즐기고
매료되었습니다. 구 속에서 찌는 꿈을 기대하렵니다.
황선춘 시인님! 좋은 작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의 끝자락에서 예전 같으면 폭염이 내릴텐데
조석으로는 가을 아침인가 싶습니다.
머지 않아 성큼 다가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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