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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뒤에 오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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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396회 작성일 2006-07-29 15:09

본문



사랑 뒤에 오는 아픔


              글/박영춘

 


세찬 빗줄기 타고
땅으로 내려와 흩어지는
그리움의 잔상들
참 많이도 내리는구나

 
그 내리는 빗줄기는
어느 임의 그리움의 아픔 인지
헤아려 담을 수가 없구나
저렇게 내려 땅속으로 스며드는
빗방울처럼

 
그리움의 잔상들 그렇게
내려 묻을 수만 있다면
고통이 따르는 사랑은 하지
않아도 되련만

 
어찌 사랑의 달콤함 뒤에는
아픔이라는 쓰린 고통이
남아 기다리고 있는지
저렇게 내려지는 빗방울은
알고 있으려는지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은
말이 없는데
답답해져 오는 가슴은
누구에게 털어놓을까?
내리는 빗물이 오늘은 원망스럽다

 
이제는 그만 하여도 되련만
내리는 방울 수만큼 고통으로 오는 것이
절로 그만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아픔이 따르지 않은 사랑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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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달콤함뒤에 남아있는
쓰린 고통
내리는 빗방울 수만큼
우리에게 주어지는 고통
그 아픔을 절절히 느끼는
박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
제겐 사랑을 나누는 내내
아픈 순간이 많았지요. 힘들때면 그 시간들을 생각하며
견딘답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울리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고 사랑으로 행복할때 보다 아픔을 받았을때 더 절실하게 사랑에 빠지는게 아닐까 해집니다  슬퍼서  마음 아픈시....오늘 기쁜날 되시길 빕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리는 빗물이 오늘은 원망스럽다, 하셨듯이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의 보람찬 즐거움을 안기기 위한
한때의 시련일 수도 있겠습니다. 과정이니 계속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원망스런비
이제는 물러 갔나 봅니다
머물다 갑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는 것이 있으니
또 가는 것이 있는가 봅니다
그렇게 쉴 틈 없이 퍼붓던 장마비도
이제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나 봅니다
내리쪼이는 햇살에 모든 근심 걱정은 다 날려 버리는
그런 휴일이 되시길요
오늘이 복날이라 합니다
복땜들 하시고 고운 휴일이 되십시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이 따르지 않는 사랑이란게
정말 없는지...

박영춘 시인님..
다시 더운 여름날이 시작된 듯 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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