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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소망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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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0건 조회 1,260회 작성일 2020-05-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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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소망우체통

김경희

오월의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끝이 없어라
탁 트인 동해바다
여기 간절곶에
또 하나의 행복무늬
새겨넣으니

세월 지나
한 편의
추억이 되고
시가 되고
동경이 되기를
바라노라

오늘
우리의 만남은
아름다웠노라고
소망 우체통에
꽃편지 한 장
넣어두리라
늘 푸른 마음으로
이 곳을 기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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