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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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928회 작성일 2013-12-12 11:23본문
해님얼굴
윤 기 태
이른아침 짙은 안개로 해님 얼굴이
달처럼 하얗게 변했어요
반짝반짝 빛나 던 밝은 얼굴은 온데
간데 없이 짓굿은 안개가 가려 버렸
어요
나도 짜증이 나요
안개가 정말 싫어요
해님이 빨리 걷어 주세요
백의의 천사
항상 웃음 잃지 않고 환자들에게
다가와 아픈데는 좀 어때요 하며
다정하게 웃음지으며 환자
들에게 손과발이 되어주는 백의
의 천사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느린 손 끝으로 보이지 않는
혈관을 찾아 주사를 놓아주는
섬섬옥수 같은 손 얼마나 곱고
이쁜지
백의의 천사가 왔다가면 금방
아픈데가 낳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져요
환자들을 간호 하느라 밤잠 설치며
헌신하는 그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2013년4월5일 병실에서
봄 소식
남 옄 저 만큼 제주에서
유채꽃 향기 봄 바람에
실어 오네
오다가 섬 마을 곳곳에
들러 동백꽃 향기도 함께
데려오네
양지 녘에 활짝핀 매화꽃
방긋이 웃으며 남 옄 손님
맞아주네
시사문단 문우님,
그간 잘계시죠
개인 사정으로 한 동안 찾아 뵙지 못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 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문우님들께 안부 올리겠습니다
그럼 내내 건안 하십시요
윤기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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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기태 시인님 그간 바쁘시고 몸이 아프셨나봐요!
병동을 바쁘게 다니시며 치료하는 모습은
간호사의 참으로 고운 모습이지요
마치 그 모습이 고운 햇살처럼 미소를 머금고서..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의의 천사라 불리는 칭호
사명감없이는 불가능한
직업이지요
가끔 잔혹 하리만큼
주사바늘 찔러대기도
하지만 부드러운 손길과
미소속에서 환자들은 안정을
찾아간다는사실에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제주에서
벌써 봄소식 전해주시는 군요
희망의 전도사 봄! 봄! 봄!
이라 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