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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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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934회 작성일 2006-07-15 17:42

본문

벙어리 종

 
                          시/김 석 범



가슴의 종鐘이 병들었다,
녹슬고 무뎌 균열자리엔 이끼무성하고
방울 흔적조차 없는 벙어리라
     


고래 심줄보다 질긴 물심物心
시시각각 목을 옭아매나니,   
머리통엔 거친 한숨만 씩씩거리고
발목에서 무릎, 축 처진 기름진 배까지 
가냘픈 소리마저 뱉어낼 수 있으랴


정화될 수 없는 육신에 갇혀 
움쩍달싹 못하는 내면의 울림,
언제쯤 수면 위로 펴져나가려나
움츠린 심금 울릴 수 있으려나
채찍 휘둘러,
바람처럼 달리고만 싶다
 

새벽을 일으키며
산사 예불 알리는 종소리만
저곳에서 나지막이 들려오는 오는데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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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녘 산사 예불 소리도 좋고,
풍경 소리도 좋고,,,
詩語의 아픔 속에서도
은은히 들리는 듯 하여
잠시 머물다 갑니다............. ^^*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글에 쉬어갑니다
산사에서 들려오는 소리
고요한 경적을 울리는 예불 소리에
마음조차도 경건해집니다

주말 밤이 깊어만 갑니다
편하고 고운 밤으로 가소서,,,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의 종이 병들었다! 제가 쓰는 처방은요 정말 문제행동을 할 때는
무시를 하는 것이거든요!
아이들은 관심을 받지 않는 것을 제일 두려워하더라고요!

병든 종이 스스로 깨닫기를! 대신 조금이라도 잘하는 점을 발견하여
격려를 해 줍니다.
채찍보다는 전 그냥 가만히 품어주거든요!
넌 참 나의 소중한 아이야!
병든 아이가 스스로 성숙하는 마음을 가지고
따스하게 품어주면
  많이 자란 아이는 스스로 병을
외면하며 따스함을 향해 고개를 들더라고요.
오히려 그 병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의 종이 병들었다!
녹슬고 무뎌 균열자리엔 이끼무성하고
방울 흔적조차 없는 벙어리라
------------------------
첫 연에서부터 가슴을 여미게 하는....

잘 계시는지요?
뵙고 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에 잠시 머물었습니다.
저는 일본에 살다 보니 가라오케 서도
우리나라 노래를 잘못 부릅니다. 많이 익숙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쩌다 고국에서
불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의 아는 노래 중 하나가,
<성불사의 밤> 입니다. 그 歌 詩 속에 그윽한 풍경 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의 18번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서야 인사 드립니다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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