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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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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22회 작성일 2006-07-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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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

마음에 스치는 한줄기 바람에도
가슴을 졸이며 같이 숨을 쉬어야 하고

풀잎에 맺어있는 한 방울의 이슬에도
눈물 머금고 불면 날아갈까 아파해야 하는
깊은 가슴을 지녀야 한다

모든 사물을 진솔하고 가식 없는 찬미 속에
진정한 아름다운 글을 수놓을 수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도 다시 꽃이 필 수 있는
생명의 순수함을 볼 줄 알아야 하는
지혜가 숨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다 느끼고 있지만
찬미할 수 없는 것은

깊은 사색의 영적 감각을 달라고
또한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난 안다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오직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주신 그대로 그 길을
침묵하며 가는 것뿐이라고...

진정한 시인의 마음도
결국엔 주님이 주신 것이라고...

2006. 07. 18. (화)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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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마음은 시인처럼 사는 것인데. 저도 늘 시인을 닮으려 하다 보니. 시인 소리 듣습니다. 대전에 비가 많이 왔는데. 괜찮은지 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복림 선생님^^*
고운 글 뵙고 물러갑니다
장마 피해가 없으시길요^^*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님!! 고맙습니다.
이 곳 대전은 다른 지역보다는 피해가 덜하답니다.
박영춘 시인님!! 답글 달아주시는 고운 마음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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