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角의 포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23회 작성일 2007-11-13 22:11

본문

      角의 포로
                /小澤 장대연


어지러운 角의 검무 속에
빌딩 숲 전장을 갈팡질팡하며
어제 그제처럼
오늘도 생살의 일부를 헐어낸
메트로폴리탄 전사들
어둠 속 무디어진 角을 비집고
상처투성이 부상병 되어 귀대한다.


살판 난 도회의 조명빨에
쉬이 꺾이지 않는 콧날 세운
角의 여전한 예봉을 피하기 위해
질끈 눈 감고 돌이 된 후에야
無光이 빚어낸 無角의 공간 속에
식은 땀 훔치고 심호흡해보지만 


보이지 않기에 오히려 불안한
角의 지뢰밭 한복판에 갇힌 채 
미동조차도 할 수 없는 부상병은
차라리 뜬 눈의 밤샘 투병을 택한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각 예각 그리고 원
언제나 무한한 원을 그리워한다
각을 껴안고
호수에 잠기라
별이 되어라
깊고 깊은 우주 속으로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角의 포로가된 도시인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 지지만
角은 뿔로 변해 여전히 땅을 파고 있습니다. `角의 포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7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90
창문 댓글+ 2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7-11-23 3
2689
찻잔 댓글+ 5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7-12-12 4
2688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8-01-16 1
2687
바람소리 댓글+ 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3-10 0
2686
망 향 (望 鄕)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6-06 0
2685
벙어리 종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7-15 0
2684
유혹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7-25 0
2683
7월의 풍광 #13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7-30 5
268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11-23 0
2681
사과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09-20 1
268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1-26 4
2679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2-05 1
2678
바다 오염 댓글+ 2
박명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2-11 2
2677
바다와의 대화 댓글+ 4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2-31 5
2676
숨 쉬는 신호등 댓글+ 8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6-03-04 3
2675
족보 댓글+ 9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6-09-27 1
2674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6-10-10 0
2673
떠돌다가 댓글+ 2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7-03-16 0
2672
솟대 댓글+ 1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7-12-09 2
267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16-06-13 0
2670
분 꽃 댓글+ 12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25 2006-08-14 0
2669
시간 흔들기 댓글+ 3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6-11-10 2
2668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7-03-15 0
2667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7-12-07 3
2666
선인장 댓글+ 7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8-01-25 6
266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19-09-10 2
2664
봄날 소망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02-22 1
2663 김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03-14 4
2662
한낮의 외로움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04-30 3
266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09-18 3
2660
억새꽃 전설 댓글+ 3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10-24 0
2659
첫 사 랑 댓글+ 6
이선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11-08 0
2658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11-24 0
2657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11-28 0
열람중
* 角의 포로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7-11-13 4
265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18-11-20 0
265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19-10-18 2
265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1-23 0
2652
참깨 댓글+ 2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3 2006-04-08 7
2651
옥수수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4-10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